금요일, 2월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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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W 서울패션위크 접수한 ‘한나신’, 감각과 기술적 미학의 정수

구조와 기술의 미학, 테크 쿠튀르로 확장한 2026 FW 컬렉션

디자이너 신한나가 이끄는 브랜드 ‘한나신(HANNAH SHIN)’이 2월 5일 2026 FW 컬렉션 패션쇼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조형성과 기술적 미학을 집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한나신이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구조적 실루엣과 실험적인 소재 활용을 한층 정교하게 발전시키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한나신은 디자이너 신한나 특유의 건축적 시선과 테크니컬한 접근을 바탕으로, 의복을 하나의 구조물처럼 해석해온 브랜드다. 2026 FW 컬렉션에서도 이러한 철학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옷은 단순히 몸을 감싸는 요소를 넘어, 형태와 볼륨, 표면의 질감을 통해 독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했다.

또한 2026 FW 컬렉션은 기술과 수작업, 구조와 감각의 공존에 초점을 맞췄다. 신한나 디자이너는 의복을 단순한 착용물이 아닌, 몸 위에 구축되는 하나의 구조체로 해석하며, 소재와 패턴, 봉제 방식 전반에 걸쳐 공학적 사고를 반영했다.

조형적 실루엣과 구조적 패턴, 룩 구성과 스타일 접근
이번 컬렉션의 실루엣은 한나신 특유의 입체적 볼륨과 각진 구조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확장된 숄더 라인과 조형적인 아우터, 구조적으로 분할된 드레스는 신체의 곡선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독립적인 형태를 형성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패턴의 겹침과 비대칭적인 절개는 움직임에 따라 실루엣이 달라지는 효과를 만들어내며 컬렉션의 핵심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런웨이에 오른 룩들은 테일러드 코트와 구조적인 재킷, 바디 라인을 감싸는 드레스, 그리고 실험적인 커팅이 적용된 피스들로 구성됐다. 클래식한 아이템을 출발점으로 삼되,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미래적인 쿠튀르 감성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스타일링은 최소화된 액세서리와 절제된 연출을 통해 의복의 구조와 소재가 온전히 드러나도록 구성됐다.

컬러와 소재의 대비, 디테일에 담긴 기술적 접근
컬러 팔레트는 블랙, 차콜, 딥 그레이 등 FW 시즌에 어울리는 다크 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광택감 있는 소재와 매트한 텍스처를 병치해, 빛에 따라 표면이 달라 보이는 효과를 강조했다. 이는 사전 자료에서 언급된 ‘빛과 구조의 상호작용’이라는 컬렉션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요소다.

디테일에서는 한나신의 테크니컬한 디자인 언어가 분명히 드러난다. 봉제선과 절개는 장식이 아닌 구조적 요소로 작동하며, 소재 간의 대비와 레이어링을 통해 입체감을 강화했다. 이러한 접근은 한나신이 지향하는 ‘테크 쿠튀르’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며, 브랜드의 실험성을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끌어올렸다.

신한나 디자이너

2026 FW 컬렉션은 한나신이 추구해온 기술과 조형, 감각의 균형을 다시 한번 증명한 무대였다. 신한나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을 통해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더욱 공고히 하며, 독자적인 쿠튀르적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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