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가 전개하는 스카르파(SCARPA)가 국내 트레일 러닝 시장 내에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올해 스카르파는 트레일 러닝시장에 대한 진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트레일 러닝대회 장수 트레일레이스를 3년 연속으로 메인 스폰으로 참여하고, 고기능성 트레일러닝화를 확대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스카르파는 1938년 이탈리아 북부 아졸로 지역에서 설립된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이다. 알프스의 험준한 지형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신발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고, 등산, 암벽 등반, 트레킹, 하이킹, 스키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신발을 제작해 유명해졌다.
특히 스카르파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고어텍스 신발과 같은 방수 및 통기성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스카르파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아웃도어 마니아들로부터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카르파가 지원하는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열리는 트레일러닝 대회로 2022년에 처음 개최됐다. 첫 대회 이후 매년 봄과 가을에 대회를 열었고, 매년 참가자들이 증가해 올해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회는 5K, 20K, 38K, 70K 등의 종목으로 나뉘어 25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와 난이도가 다른 다양한 대회를 구성해 마니아부터 초보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70K 대회의 경우 해발 1000m 이상 고도를 가진 산을 5개 이상 넘어야 하는 고난이도 코스로 알려져 많은 마니아들이 즐기고 있다. 스카르파 한국팀 소속 선수 구교정, 장동국, 송승용 선수 3인이 이번엔 전원 70K 대회에 출전했고, 나아가 올해는 스카르파 글로벌팀 소속 선수 2인도 참가했다.
스카이러닝 챔피언 일본의 ‘Yuri Yoshizumi’ 유리 요시즈미 선수와, 2023년 서울100K대회에서 50K 부문 1등을 차지한 이탈리아 ‘Marina Cugnetto’ 선수가 장수를 뛰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달렸다.
최근 이와 함께 스카르파는 기존 골든 게이트ATR과 스핀 플래닛 등의 트레일러닝화가 있는 상태에서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트레일러닝화를 또다시 출시해 해당 분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2025년 신제품으로 출시된 ‘리벨레 런(Ribelle Run)2’는 기존 모델보다 더 가벼운 무게와 향상된 안정성을 제공하는 트레일 러닝화이다. 정밀한 핏과 우수한 쿠셔닝을 갖춰 장거리 러닝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며, Presa® Supergum 아웃솔을 적용해 거친 지형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스카르파는 독보적 국내 매출 1위를 달성 중인 클라이밍 슈즈 분야에서도 신제품 ‘드리고(DRAGO) XT’와 ‘인스틱트(Instinct) VSR LV’를 출시해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카르파는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유통채널 강화에도 나섰다.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을 필두로 무신사, W컨셉 등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회사가 운영하는 아웃도어 편집숍 ‘더기어샵’을 적극 활용해 전체 제품 소개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더기어샵은 성수동과 북한산에 직영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고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도 10여 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백화점 팝업도 지난번 더현대서울에 이어 현재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해 신규 고객 창출에 나서고 있다. 스카르파는 더기어샵의 중심 브랜드로써 매장 내 전면 배치와 함께 브랜드 전체 제품을 구성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넬슨스포츠는 이번에 스카르파 외에 회사가 전개하는 아크테릭스 브랜드도 ‘장수트레일레이스’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앞으로 두 브랜드는 장수트레일레이스를 단순 지원이 아닌 전체 대회 일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