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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교육 소외계층 사다리 잇기…13년째 장학사업 실천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교육 복지’ 중심의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수혜자의 생애 주기와 성장에 맞춘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현대홈쇼핑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장애인 가정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진행된 ‘하이(H!) 두드림투게더’ 전달식을 통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1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13년 연속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 지원 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혜 대상의 범위 확장이다. 기존에는 중·고등학생의 교과목 및 예체능 학습 지원에 집중했으나, 올해부터는 대학생과 대학원생까지 범위를 넓혔다. 고등 교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공 서적 구매나 강의 수강료 등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시작된 지원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구조는 장학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기업이 학생의 성장 궤적을 함께 추적하며 지원하는 모델은 업계 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분석했다.

현대홈쇼핑이 2014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배출한 장학생은 총 540명에 달하며,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7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중학교 시절부터 50개월간 지원을 받아 올해 대학 신입생이 된 정민종 학생이 참석해 장기 지원의 성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현대홈쇼핑의 이러한 지속적인 행보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지원 사업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통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이 세분화된 맞춤형 복지로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단순 물품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 주거, 의료 등 특정 분야를 장기간 점유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식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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