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의 휴식뿐만 아니라 가벼운 외출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보더리스(Borderless) 패션’의 인기가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홈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의류 라인업이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핵심 캐시카우로 부상하는 추세다.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에 발맞춰 신세계까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최근 가장 뜨거운 MZ세대의 중심지인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전략 매장을 전격 선보였다. 이번 신규 매장은 젊은 유동인구의 취향을 정조준해, 브랜드의 중심 축을 생활용품에서 패션 카테고리로 과감히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자주는 이번 압구정 매장을 통해 트렌디한 패션 거점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킨다는 복안이다.
압구정 매장의 핵심 병기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패션 조닝이다. 운동과 일상을 함께 소화할 수 있는 애슬레저 라인을 비롯해, 근거리 외출에 최적화된 원마일웨어 제품군이 매장 전면을 장식했다. 대표 상품군으로는 시원한 착용감을 강조한 ‘자주 에어’ 라인의 냉감 및 코튼 파자마 세트(4만 9,900원)와 감각적인 디자인의 라운지웨어가 포함되어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의 발길을 잡고 있다.
쟁쟁한 글로벌 SPA 브랜드와 디자이너 편집숍들이 즐비한 압구정 상권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패션을 앞세워 정면 대결을 선택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상권 맞춤형 특화 매장이 오프라인 유통의 생존 전략이 된 만큼, 자주의 패션 강화 실험이 향후 브랜드 전체의 매출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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