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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3D 기술 접목…영원무역, 디지털 의류 개발 경쟁력 강화

2028 SS·FW 아웃도어 21종 3D 구현…리사이클 소재 9종 포함

영원무역이 최근 AI 비주얼 기술과 3D 디자인을 접목한 2028년 SS 및 FW 시즌 아웃도어 컬렉션 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디자인 전시를 넘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류 개발 방식과 친환경 생산 방향성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원무역은 매년 크리에이티브센터와 섬유사업본부의 협업으로 3D 컬렉션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확대 운영되며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제공하고 글로벌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컬렉션은 ‘모던 노마드(MODERN NOMAD)’를 주제로 자체 생산한 원자재를 활용한 총 21종의 스타일을 3D로 구현했다. 이 가운데 9종은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 생산 철학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3D 디자인 툴에 AI 비주얼 기술을 접목해 표현력을 한층 높였다.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재의 질감과 실루엣, 착용 시 자연스러운 움직임까지 구현했으며, 실제 패션 화보에 가까운 스타일링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의류 제조업계에서는 디지털 디자인 기술이 제품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기존에는 샘플 제작과 수정, 바이어 검토 과정이 반복됐지만, 3D 디자인과 AI 기술을 활용하면 디자인 검토와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글로벌 협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과 친환경 원자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이번 컬렉션은 영원의 친환경 생산 철학을 반영한 리사이클 소재 활용 스타일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제품 개발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생산 역량이 글로벌 브랜드의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영원무역 역시 AI 기반 3D 디자인 기술과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어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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