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ashion주류와 패션의 경계 허물다..의류 넘어 라이프스타일 문화 선도

주류와 패션의 경계 허물다..의류 넘어 라이프스타일 문화 선도

골프 인구의 다변화와 함께 필드 위에서의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라운드 종료 후의 사교 활동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애프터 라운드’ 문화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패션 브랜드들이 고유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종 산업, 특히 헤리티지를 보유한 글로벌 주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추세다. 이러한 협업이 고착화된 골프웨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충성 고객층을 확대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 말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과 협업 컬렉션 출시…한국 단독으로 출시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미국 LA 기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Malbon)은 글로벌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골프와 위스키가 공통적으로 ‘동반자와의 깊이 있는 소통과 시간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라운드 이후의 교류를 의미하는 ‘19번째 홀(THE 19TH Hole)’을 메인 테마로 설정했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단독으로 공개된 ‘말본X발렌타인’ 캡슐 컬렉션은 전통적인 격식에서 벗어난 스포티한 클래식 스타일이 특징이다. 양사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융합하기 위해 발렌타인의 상징적인 ‘B’ 로고 캡을 착용한 말본의 대표 캐릭터 ‘버킷(BUCKETS)’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M’과 ‘B’ 알파벳을 조합한 새로운 심볼을 적용했다.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 말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과 협업 컬렉션 출시…한국 단독으로 출시

제품 라인업은 흡습속건 기능성을 갖춘 가슴 요크 절개 패턴의 남성용 그래픽 티셔츠와 통기성이 우수한 허리 스트링 조절 방식의 여성용 하프집업 베스트를 포함해 모자, 보스턴백, 클럽 커버, 볼 파우치 등 총 15종의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특히 소장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된 캐디백의 경우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된다.

제품 출시에 맞춰 유통 채널 다변화와 체험형 마케팅 전략도 동시에 전개되었다. 말본은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직영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보하는 한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대규모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공간은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족시키는 칵테일 바와 윈도우 디스플레이, 전시존으로 꾸며졌으며, 국내 단독 출시된 ‘발렌타인 17년 말본 에디션’ 기반의 시그니처 음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 말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과 협업 컬렉션 출시…한국 단독으로 출시

전문가들은 국내 골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단순한 기능성 소구만으로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의류의 기능뿐 아니라 그 브랜드가 대변하는 문화적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동조해 소비하는 경향이 짙다”며 “이종 산업 간의 긴밀한 결합을 통해 필드 안팎을 아우르는 새로운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브랜드가 향후 시장 전망을 밝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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