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 지역의 대형 단독 매장을 중심으로 세를 확장해 오던 가구 및 홈퍼니싱 리테일 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도심 상권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풍부한 주요 쇼핑몰 및 아울렛 내부로 직접 진입해 접근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오프라인 체류 시간을 늘려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대표 이사벨 푸치)는 인천 지역 내 첫 번째 매장이자 국내 두 번째 도심형 점포인 ‘이케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7월 23일 공식 개점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지하 1층에 약 600㎡ 규모로 자리를 잡은 송도점은 도심 속에서 쇼룸 탐색부터 홈퍼니싱 상담, 식음료 체험까지 일괄 제공하는 복합 거점으로 운영된다.

매장 현장에서는 소형 가구 및 액세서리 500여 개 품목을 즉시 판매하며, 키오스크 및 QR 코드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연동해 이케아의 전체 제품 라인업을 주문하고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간 구성은 다년간 진행해 온 국내 가정 방문(Home Visit)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거실, 침실, 주방, 어린이 공간 등 주거 환경별 쇼룸을 정밀하게 설계했다. 정리와 수납 솔루션, 소형 평수 공간 활용법, 자녀 성장 주기에 맞춘 인테리어 등 국내 소비자가 직면한 주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아이디어를 시즌별 신제품과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플래닝 공간에서는 모바일 디지털 툴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형태와 색상, 기능을 조합해 볼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브랜드 친화도를 높이기 위해 식음료 서비스인 ‘스웨디시 바이트(Swedish Bite)’와 식료품 판매 공간인 ‘스웨디시 푸드 마켓(Swedish Food Market)’도 매장 내에 함께 배치했다.

미트볼과 연어, 핫도그,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 이케아를 대표하는 스웨덴 식문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며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확장하는 동력으로 활용한다. 유민종 이케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점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집을 꾸미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과 함께 최적화된 홈퍼니싱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송도점 출점을 두고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이 단순 상품 전시장에서 체험과 디지털 주문이 연계된 ‘옴니채널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번 송도점을 시작으로 연내 대구와 대전 등 광역 거점 도시에도 도심형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전국적인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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