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변동 폭이 커지며 계절 구분이 모호해지자 아웃도어 패션 업계의 소비 중심축이 무거운 방한복에서 다목적 경량 외투로 이동하고 있다. 두꺼운 헤비다운 한 벌에 의존하기보다 날씨와 기온에 맞춰 가볍게 걸치거나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 착용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결과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감성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NORDISK)는 변화한 소비자 수요를 포착해 경량 패딩 자켓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99% 끌어올렸다. 플리스 자켓 또한 152%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 무신사 쇼케이스에서는 전주 대비 182%, 전년 대비 136% 늘어난 매출고를 달성했다. 특히 포털과 플랫폼 검색 유입에서도 9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플리스 자켓 409%, 경량 자켓 368%, 경량 패딩 224% 순으로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북유럽 감성의 외형에 기능성을 더해 일상복과 야외 활동복의 경계를 허문 전략이 주효했다. 주력 외투인 ‘로키 라이트 크리스탈다운 후디 점퍼’는 다운 털 빠짐을 억제하고 여유로운 릴렉스 실루엣을 구현해 도심 출퇴근부터 캠핑까지 폭넓은 활용도를 선사한다. ‘휘게 노르딕패턴 플리스 후디 자켓’ 또한 3M 신슐레이트 충전재와 발수 우븐 후드를 결합해 보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라인업을 제안한다.
최근 아웃도어 시장은 극지방 탐험을 내세운 전문 산악 기능성 경쟁에서 벗어나, 도심 일상과 자연을 잇는 라이프스타일 웨어 선점 경쟁으로 판도가 재편되는 양상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노르디스크가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세대의 소비 성향을 꿰뚫고 온라인 버티컬 플랫폼 중심의 기획전을 통해 초기 집객을 극대화한 점이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
노르디스크 관계자는 보온성과 가벼운 착용감, 일상에서의 실용적인 활용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소비 흐름에 발맞췄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아우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급격한 일교차가 지속되는 가을·겨울 시즌 특성상 레이어드가 수월한 간절기 기능성 외투의 매출 강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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