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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양극화 속 맞춤·고급화 전략…마에스트로, 글로벌 공략 가속

LF, 40년 헤리티지로 럭셔리 도약…MTM 30%·베트남 20% 신장 발판

남성복 소비 지형이 일상용 캐주얼 웨어와 초고가 하이엔드 테일러링으로 뚜렷하게 양극화되면서 정통 신사복 브랜드의 운영 전략도 재편되는 추세다. 기성복 중심의 대량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개인의 체형과 미세한 취향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맞춤 서비스와 프리미엄 수입 원단 중심의 고급 수요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남성복 양극화 속 맞춤·고급화 전략
(사진=LF)_마에스트로 40주년 기념 행사 현장 사진

올해 론칭 40주년을 맞은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는 이미 전체 수트 매출의 30%를 반맞춤(MTM) 영역에서 거두며 체질 개선을 마쳤다.

남성복 양극화 속 맞춤·고급화 전략
(사진=LF)_마에스트로 40주년 기념 행사 현장 사진

글로벌 거점인 베트남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20% 늘어난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4월 하노이에 3호점을 개점하며 유통망을 넓혔다. 아울러 지난 10월 22일에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국·영문 공식 홈페이지를 열어 글로벌 고객 소통과 매장 예약 시스템을 일원화했다.

남성복 양극화 속 맞춤·고급화 전략
(사진=LF)_마에스트로 40주년 기념 행사 현장 사진

마에스트로는 40년간 축적한 패턴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 테일러링, 모던 헤리티지, 크래프트맨십을 핵심 가치로 정립해 고급화에 속도를 낸다.

남성복 양극화 속 맞춤·고급화 전략
(사진=LF)_마에스트로 40주년 기념 행사 현장 사진

기존 MTM 체계를 수미주라, 알타 사르토리아, 사르토리아 이탈리아의 3단계로 세분화해 비스포크 전문성을 높이고, 이탈리아 생산 기반의 알베로 라인과 제냐·로로피아나 등 최고급 원단 협업을 확대한다. 여기에 예식 수요를 겨냥한 ‘로마 수트’ 중심의 세레모니 라인과 시그니처 편집숍 ‘클럽 마에스트로’를 통해 격식 있는 모임부터 프리미엄 캐주얼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남성복 양극화 속 맞춤·고급화 전략
(사진=LF) 마에스트로 40주년 기념 컬렉션 화보

해외 명품의 공세 속에서 토종 패션 기업이 지닌 수십 년의 아카이브는 모방하기 어려운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유통업계에서는 마에스트로가 과거 라벨 인증 이벤트와 VIP 초청 행사를 진행해 40년의 역사를 브랜드 신뢰도로 환원한 점에 주목한다. 단순 가격 프로모션을 지양하고 브랜드 헤리티지를 매개로 충성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를 다지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남성복 양극화 속 맞춤·고급화 전략
(사진=LF) 마에스트로 40주년 기념 컬렉션 화보

윤정희 LF 마에스트로 사업부장은 이탈리아 정통 테일러링 미학에 한국인의 체형을 반영한 제작 기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정교한 개인화 맞춤 시스템과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인프라가 맞물리면서 남성 럭셔리 시장 내 마에스트로의 점유율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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