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헬스앤뷰티(H&B) 브랜드 ‘왓슨스’가 이름을 ‘랄라블라’로 바꾸고 점포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속성장하는 헬스앤뷰티 시장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이 단독 질주하는 가운데 GS리테일의 ‘랄라블라’, 롯데의 ‘롭스’, 신세계의 ‘부츠’ 등이 출점 경쟁을 하며 추격하는 모양새다.
GS리테일은 6일 새로운 헬스앤뷰티 스토어 브랜드 ‘랄라블라'(lalavla)를 공개했다. 랄라블라는 즐거운 이슈를 의미하는 ‘랄랄라'(lalala)와 행복한 수다를 의미하는 ‘블라블라'(blah blah)가 결합한 합성어다.
왓슨스에서 랄라블라로 명칭을 바꾼 것은 주요 고객인 20∼30대 여성에게 호소력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랄라블라는 ‘인생은 사랑스럽다'(Life is lovable)는 슬로건 아래 ‘뷰티’와 ‘헬스’의 조화와 균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뷰티 바이 헬스'(Beauty by Health)를 추구할 계획이다.
먹어도 되는 천연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도입하고, 유기농·친환경 제품 같은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GS리테일은 7일부터 간판 변경을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모든 점포의 간판을 랄라블라로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