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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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몰링, 국내 대표 버티컬 쇼핑몰로 주목 ‘19개 전 층이 활성화 뚜렷’

지하 1층 올리브영부터, 18층 옥상 아트가든까지 유동 고객 높게 형성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운영하는 부산 하단에 위치한 쇼핑몰 아트몰링이 국내 대표 버티컬(Vertical) 쇼핑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2017년 3월에 그랜드 오픈한 부산 아트몰링은 지하 8층부터 지상 18층까지, 전체 26개층으로 된 수직으로 높게 올라간 일명 버티컬 쇼핑몰에 속한다.

버티컬 쇼핑몰이 가진 단점이 바로 상층부에 고객이 적고, 매출이 낮다는 점인데 아트몰링은 이와 달리 지속적인 MD개편(브랜드 교체)과 투자로 전체 층에 고른 유동인구 형성과 입점 매장들 매출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트몰링은 전체 26개층 가운데 지하 8층부터 지하 2층까지 7개 층은 주차장이고, 지하 1층부터 18층 루프탑까지 19개층이 상업시설이다. 상업시설은 층당 300~450평 면적에 주차장, 고객 동선, 계단, 엘리베이터 등 공용  적을 포함한 전체 연면적은 5만8896㎡ (1만 7816평)에 이른다.

부산 하단에 위치한 쇼핑몰 아트몰링이 국내를 대표하는 버티컬 쇼핑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아트몰링이 수직형 쇼핑시설이라는 구조적 핸디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층의 대표 매장들을 중심으로 높은 매출을 보이는 것은 각층별 콘셉트에 맞는 최적화된 MD(브랜드 매장)구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변화를 주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아트몰링은 패션, F&B,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총 150여 개의 브랜드 매장이 입점돼 있고, 지하 1층부터 지상 18층까지 각 층을 대표하는 앵커 시설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이 펼쳐지고 있다.

◇ 상층부 10~18층, 길게 줄서는 인기 F&B 매장 층별 구성

아트몰링 상층부에 속하는 14층에서 태국 음식전문점 ‘어밤부(사진)’와 15층의 스시전문점인 ‘미카도스시’가 높은 인기 속에 매출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상층부인 10~18층이 하층부 못지 않은 유동인구를 형성하고, 매출 또한 경쟁시설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테넌트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하층부인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는 패션을 메인으로 구성했고, 여기에 일부 F&B, 라이프스타일 테넌트를 입점시켜 전체 MD를 완성했다면, 상층부인 10~18층까지는 F&B를 메인으로 구성했고, 여기에 고객을 위한 문화와 편의시설 등을 구성해 전체MD를 완성했다.

상층부의 시작인 10층은 주부와 아이들을 위한 서부산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문화센터가 들어서 있다. 음악, 댄스, 요가, 영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유동 인구가 몰리는 대표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해 있다.

최근에는 주요 프로그램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층은 헤어, 네일, 스파, 안경원 등이 구성돼 있고 이들 시설들은 아트몰링에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 및 편의 시설로써 인기를 얻고 있다.

12층은 지난해 11월 오프한 키즈카페 ‘잼팍어드벤처 키즈카페’가 성업 중에 있다. 아이들을 위한 볼풀장, 넷트플레이, 트램폴린, 정글짐, 주방놀이존 등 다른 키즈카페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카테고리를 구성해 아이들에게 흥미와 건강을 제공하는 시설로 이용자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투썸플레이스, 노브랜드, 올리브영이 앵커 테넌트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 노브랜드는 월 7억원이라는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13층은 지역 사람들과 고객들에게 책과 문구, 팬시 등을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영풍문고가 자리해 있다. 최근 영풍문고는 코로나19로 급락했던 매출이 월 3억 6000만원대로 올라서는 등 전년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아래층의 ‘잼팍어드벤처 키즈카페’와 연계된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4층부터 17층은 전문식당가로 구성돼 있다. 각 층별로 고객을 사로잡는 맛집 브랜드들이 앵커 테넌트 역할을 하며 고객 집객과 매출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트몰링이 버티컬 쇼핑몰임에도 불구하고 상층부에 고객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요즘 사람들을 즐겨 찾는 유명 F&B 매장들을 상층부에 구성했기 때문이다. 요즘 MZ세대는 자신이 좋아하고 취향에 맞는 맛집인 경우 길게 줄을 서는 수고가 따르더라도 음식을 즐기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트렌드에 맞춰 유명 맛집을 상층부에 구성해 고객 집객을 높인 것이다. 상층부의 탁트인 전망 또한 고객을 위층으로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하단 시내와 멀리 다대포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층부 각 매장에서의 멋진 뷰(VIEW)는 고객들을 윗층으로 불러 올리는데 충분한 요소가 되고 있다.

◇ 어밤부·두끼·홍대개미·피자몰·장원, 인기 주도
14층에서는 태국 음식전문점 ‘어밤부’, 즉석 떡볶이 전문점 ‘두끼’가 앵커 테넌트 역할을 하고 있다. 어밤부는 부산에서만 영업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태국음식 전문점으로 전체 3개 매장 중에 한 곳이 이곳 아트몰링에 입점한 것. 어밤부는 대기줄이 자주 만들어질 정도로 높은 호응 속에 월 8000~9000만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두끼 또한 점심이나 저녁때가 되면 몰려든 고객들로 길 게 줄이 자주 만들어진다. 이로써 월8000만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15층에서는 덮밥전문점인 홍대개미가 인기다. 스테이크덮밥, 특양대창덮밥, 연어덮밥 등이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 월 6000만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같은 층의 스시전문점인 미카도스시 또한 인기 높은 대표 매장에 속한다. 16층에서는 피자전문점 ‘피자몰’이 월 1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 메뉴로 떠오른 마라탕 전문점인 ‘신룽푸마라탕‘도 눈에 띄게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그 다음 17층에는 아트몰링이 직접 자체 브랜드 로 운영하는 중식당 ‘장원’이 위치해 있다. 코로 나19를 맞아 매출이 떨어졌던 장원은 지난해 상 반기를 지나면서 점차 매출이 오르더니 최근에 는 월 1억원대까지 치고 올라왔다. 바로 윗층인 루프탑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층이 바로 17층으 로, 이곳에서 월 1억원 이상 달성은 흔치 않은 매출로 평가되고 있다.

18층은 17층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마주하는 곳으로 일명 아트가든이라고 불리는 루프탑 공간이다. 포토존이 있고, 부산 하단의 주변 도심과 멀리 바다가 보이는 뛰어난 전망으로 아트몰링을 대표하는 인기 장소 중 하나다.

조만간 아트몰링은 이곳 18층에 40평 규모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카페나 음식점 매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아트몰링은 상층부의 적재적소에 각 층에 맞는 유명 브랜드 매장을 구성함으로써 전국을 대표하는 활성화된 버티컬 쇼핑몰에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 하층부, 노브랜드·스파오 각 월 7억·3억, 원더플레이스 예정

7층에는 8층부터 16층까지 자리한 CGV영화관 6개관의 매표소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많은 유동인구가 형성되고 있어 쇼핑몰 전체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아트몰링의 하층부에는 전국 톱(TOP) 매출을 보이는 매장이 상당수 입점돼 있다. 먼저 지하 1층의 노브랜드는 월 7억이라는 높은 매출을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달성하고 있다. 월 7억은 전국 최고 수준의 매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지하 1층의 올리브영은 월 1억5000만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1층의 경우는 의류, 신발, F&B 브랜드가 어우러진 곳으로 대표적으로 ABC마트가 월 1억5000만원~2억원대, 노브랜드버거는 월 9000만원대 매출로 선전하고 있다. 2층에서는 탑텐이 비교적 적은 평수에서 월 1억5000만원대, 스파오가 월 3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3층은 편집숍과 여성 영스트리트 존으로 전체가 리뉴얼 중이다.

4층은 폴햄, 마인드브릿지가 앵커 테넌트로 입점돼 있는 가운데 폴햄은 지난 12월에 행사 매출 포함 월 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5층은 아디다스, 아이더, 블랙야크가 주요 브랜드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더는 최근 월 1억 5000만원대 매출을 달성 중이다.

6~7층은 스포츠 층으로, 6층에서는 스파이더와 데상트가 메인 브랜드로 성업 중이고, 7층에서는 나이키, 뉴발란스, 디스커버리가 앵커 테넌트로 구성돼 있다. 뉴발란스가 월 1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7층 한 쪽에는 8층부터 16층까지 자리한 CGV영화관 6개관의 매표소가 있어 이곳을 통해서도 많은 유동인구가 형성돼 쇼핑몰 전체의 중심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7층에는 뉴발란스(사진), 나이키, 디스커버가 대표 매장으로 입점해 있다.

8층은 탑텐키즈, 레노마키즈, 아이러브제이 등의 아동복 층으로 구성돼 있고, 9층은 현재 리빙 브랜드 한샘이 전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영업 중인 하층부의 주요 매장들은 전국 상위권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아트몰링은 주변 상권의 변화와 발맞춰 현재 보다 더 젊은층을 위한 쇼핑몰로 탈바꿈하기 위해 단계별 리뉴얼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남세찬 아트몰링 점장은 “앞으로 젊은층을 위한 쇼핑몰로 변화하기 위해 필요한 MD를 과감하게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가장 먼저 오는 2월에 패션 편집숍 ‘원더플레이스’와 ‘코닥어패럴’, 이후 밀스튜디오가 입점을 확정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어서 요즘 젊은층이 열광하는 셀프 사진관, 대형 오락실, 대형 베이커리 카페 등도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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