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편집숍 에스마켓을 전개하는 메가슈플렉스 에스마켓코리아(이하 에스마켓코리아)가 뉴욕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 포니(PONY)를 올 봄 시즌부터 본격적인 전개에 나섰다.
에스마켓코리아는 ‘포니’가 탄생 초기부터 가지고 있는 ‘PONY is a Product Of New York’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이번 시즌 상품 테마로 정하고, 뉴욕의 감성과 레트로 트렌드를 재해석한 유니크한 상품들을 출시해 기대를 모은다.
1972년 미국 뉴욕에서 런칭해 지난해 50주년을 맞은 ‘포니’는 그간 농구를 비롯해 축구, 야구,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 영역을 넘나들며 신발, 의류, 용품 등을 전개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농구 분야에서는 80~90년대 수많은 NBA 스타들이 신발을 즐겨 착용했고, 이중 다수의 NBA 선수들이 MVP에 올라 ‘포니’는 이들 선수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2000년대엔 유명 뮤지션,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스포츠 헤리티지와 컬쳐가 결합된 새로운 무드의 브랜드 콘셉트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당시 농구와 스트리트 댄스, 그래피티 등 서브컬쳐를 브랜드에 반영해 젊은 세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시장을 주도
해왔다.
최근에도 포니는 전문가들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80~90년대 레트로 트렌드 부문에서 가장 잠재력을 가진 ‘TOP5’에 속하는 브랜드로 평가받을 정도로 여전히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포니’는 지난해 미국의 ‘Iconix Brand Group’이 글로벌 전체 사업을 인수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 맨하탄에 본사를 둔 ‘Iconix Brand Group’은 엄브로(Umbro), 스타터(Stater) 등 31개 브랜드를 소유한 글로벌기업이다.
에스마켓코리아는 지난해 포니의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전개를 위해 ‘Iconix Brand Group’와 전격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한국 내 포니 신발 상품은 오리지널 수입라인과 국내 고객을 위해 생산한 트렌드 상품을 각각 55:45로 구성해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초창기 브랜드 런칭 시의 슬로건인 ‘PONY is a Product Of New York’를 이번 SS시즌 포니의 상품 테마로 정한 에스마켓코리아는 스포츠 영역의 뉴욕 헤리티지 상품을 복각해 새롭게 선보이고, 또한 뉴욕의 스트리트 문화를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 상품도 함께 출시해 4월부터 본격적인 상품 전개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에스마켓코리아는 그간 야심차게 준비한 다양한 신발 외에 의류, 티셔츠, 모자를 선보이고, 하반기부터는 후드, 플리스 등으로 의류 아이템을 보다 확대해 상품력을 한층 강하한다는 전략이다.
에스마켓코리아는 포니의 유통 채널의 경우 오프라인은 자체 슈즈 편집숍인 에스마켓의 전국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온라인은 무신사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 다음 차근차근 포니와 어울리는 새로운 채널들을 개발해 점진적인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슈즈편집숍 에스마켓은 전국에 131개, 에스키즈는 50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마켓 관계자는 “포니는 뉴욕에서 출발한 50년 전통을 지닌 헤리티지 브랜드이다. 다양한 스포츠와 스트리트 씬에서 문화를 주도한브랜드인만큼 현재 세계적으로 여전히 높은 인지도와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만큼 브랜드 고유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마켓코리아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향후 국내에서 생산한 포니의 상품들을 글로벌 본사가 가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