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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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레이그라운드, 신세계 스타필드서 인기 높다

고양과 안성점 월 3~4억 매출, 백화점과 로드숍도 매출 높아

스트리트 편집숍 브랜드 엠플레이그라운드가 가파른 상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팬데믹 기간에 매출이 급감했던 엠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해 상반기 리오프닝 시기를 맞으면서 매출이 반등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제2의 성장기라는 표현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엠플레이그라운드는 20대 전후 세대를 코어 타깃으로 하고, 10대와 30대를 서브 타깃으로 하는 부담없는 가격대에 빠른 트렌드가 강점인 편집숍 브랜드이다. 어패럴 아이템이 중심이고, 모자, 가방, 양말, 액세서리 등이 함께 구성돼 있어 매장 내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풀코디 착장이 가능한 점이 또 하나의 강점이다.

이처럼 엠플레이그라운드는 합리적인 가격대, 트렌디하고 다양한 상품 구성, 빠른 상품 공급 시스템 등을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내세워 국내 메스(MASS)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스트리트 편집숍 엠플레이그라운드가 코로나팬데믹을 지나면서 한층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돼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 스타필드 안성점 매장으로 이곳에서 지난 4월 매출 3억1000만원 달성, 5월은 3억 7000만원이 예상된다.)

현재 엠플레이그라운드는 전국 곳곳에 로드숍과 복합쇼핑몰, 백화점 등에 1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매장으로는 홍대 1호점과 2호점, 스타필드 고양점과 안성점, AK플라자 수원점, 안산 중앙점 등이 있다. 이들은 작게는 100평부터 크게는 400평에 이르는 등 비교적 대형 크기의 매장에 속한다.

엠플레이그라운드는 올해 들어서서 과거 최대 성수기였던 코로나팬데믹 직전인 2019년도 매출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일부 매장의 경우는 이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매출을 보일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플레이그라운드는 서울 홍대에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해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홍대 2호점은 대형 매장으로 남녀 상품이 함께 구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프라퍼티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점과 고양점 매장은 각각 지난 4월 3억1000만원, 3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보였고, 5월의 경우는 다시 크게 올라 각각 3억7000만원, 4억2000만원대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5월 20일 기준 각 2억과 3억원을 훌쩍 넘어 예상 매출은 충분히 달성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매출은 스타필드 내에서 단위 면적당 매출 기준으로 최상위권 수준에 랭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유일한 백화점 매장인 AK플라자 수원점에서도 지난 3월 2억2000만원을 달성해 주변과 비교 시 최고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엠플레이그라운드의 전체 매장 가운데 매출이 가장 큰 곳은 역시 로드숍이다. 서울의 한 매장은 코로나팬데믹 이전에 월 최고 매출 15억원을 달성한 적이 있었을 정도로 가히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했었고, 최근에도 월 12억원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예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엠플레이그라운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매장을 선보였다. 바로 여성 전문 매장 2개를 오픈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 매장은 남성 중심에 일부 여성 상품이 구성돼 있었다면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매장은 젊은 여성을 위한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 1호 매장은 광주 충장로에 기존 매장이 2개가 있는 상태에서 하나를 추가하면서 아예 차별화하기 위해 여성 전문 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여성 1호 매장인 이곳 광주 3호점은 월 매출 1억 6000만원대로 시작해 올해 5월은 2억4000만원 매출이 예상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성 2호점은 올해 2월 신촌에 문을 열었다.

신촌 연세 2호점인 이곳도 마찬가지 기존에 남성 중심의 신촌 연세 1호점이 있는 상태에서 신촌 상권에 두 번째 매장을 열면서 여성 전문 매장으로 오픈한 것이다. 이곳도 월 1억2000만원으로 시작해 5월 기준 1억6000만원이 확실해 보인다. 앞으로 매출은 더 상승할 여지가 충분한 매장으로 분석되고 있어 여성 2호점 역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광주지역 세 번째 매장인 충장로 3호점은 첫 여성 전문매장으로 오픈해 시작부터 높은 매출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고, 5월 한달간 예상 매출은 2억 4000만원 달성이 확실해 보인다.

향후 엠플레이그라운드는 서울 홍대 1,2호점과 안산 중앙점처럼 대형 크기의 매장의 경우 남녀 상품을 함께 구성해 운영하고, 나머지 매장은 남성 중심에 일부 여성 상품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여성 전문 매장은 아예 분리해 별도로 매장 전개를 한다는 전략이다.

김지웅 엠플레이그라운드 대표는 “’오늘 핫한 트렌드로 떠오른 옷은 엠플레이그라운드에 가면 있다’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어 주기 위해 빠른 상품 회전율과 트렌드를 가장 중요한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또한 SNS에 후기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가격 부담없고, 상품 많고, 매장 넓은 곳’이라는 긍정적 평가에 맞게 브랜드를 운영해 앞으로 젊은층 누구나 사랑하는 국내 대표 메스(MASS) 브랜드를 목표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45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6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 매장, 여성 단독 매장 등을 엄선해 추가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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