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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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시, 국내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한다

중국, 일본 진출 이어 싱가폴 추진, 국내 하반기 10여개 추가 오픈

키르시가 국내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추진해 한단계 더 파워풀한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는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을 중심으로 33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연내 백화점과 아울렛을 포함해 10여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매출 상위권 매장으로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으로 이들 매장은 월 매출 평균 1억원 이상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F/W시즌 성수기에 이들 매장은 월 2억원대 매출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현재 분위기가 좋다. 팝업스토어 형태의 더현대서울 매장도 5평 이하의 작은 크기의 공간에서 월 7000~8000만원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키르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 연이어 진출해 유통망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르시는 지난해 5월 중국 첫 매장 오픈에 이어 현재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7월에는 일본 도쿄의 하라주쿠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은 최근에 중국 다음으로 일본에 플래그십스토어 열면서 유통망 확대가 이뤄졌다. 먼저 중국은 지난해 5월 난징에 1호점, 6월 상하이에 2호점을 열고, 8월에는 상하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순조로운 매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8월 현재 기준 중국 내에 총 15개의 매장을 확보한 키르시는 앞으로는 중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관계로 유통망 확대에 대해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파트너사와 조율을 통해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보다는 경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점진적인 유통망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르시는 지난 7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일본 내에 트렌드세터들이 대거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다음으로 일본은 지난 7월 29일 도교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하라주쿠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면서 첫 번째 유통망을 오픈했다. 하라주쿠 플래그십 스토어는 키르시만의 경쾌한 무드에 모던함을 더한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오리지널 제품뿐 아니라 현지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없는 협업 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췄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출시하는 제품들을 일본에서도 동시간대에 출시해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키르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운영해 인기를 더하고 있다.

키르시는 그동안 일본에서 진행된 다수의 팝업 스토어와 글로벌 온라인 판매 등의 성공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에 진출했다. 그간 이세탄백화점을 시작으로, 루미네 복합쇼핑몰,하라주쿠 스트리트, 오사카 헵파이브, 나고야,후쿠오카 등에서 진행한 팝업을 비롯해 시부야109에서는 장기 팝업으로 6개월간 진행했다. 이처럼 다수의 유통 채널에서 진행한 키르시 팝업스토어는 높은 인기 속에 모두 성공적인 행사로 종료됐다.

여기에 조조타운부터 식스티퍼센트, 큐텐, 무신사글로벌재팬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도 그간 자주 일본 고객들과 만나왔다. 따라서 키르시는 이번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의 경우 처음 진출한 생소한 브랜드가 아닌 유명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자주 접해본 브랜드로써 높은 인지도를 갖고 출발한 것이다.

중국 남경 더지광장(Deji Plaza/德基广场)에 지난 5월 오픈한 1호점 매장은 첫 3일간 매출 5천만원을 달성할 정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로 인해 키르시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시에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물론 일본에서 트렌드세터로 불리는 패션, 음악, 그림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앞으로 도쿄의 중심가인 하라주쿠에 위치한 만큼 일본 현지 고객들은 물론 일본을 찾은 해외 고객들도 자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르시는 첫 번째 매장 운영을 통해 충분히 일본마켓에 대한 분석을 완료한 후에 그간 팝업을 통해 검증한 상권을 대상으로 2호점 오픈을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키르시는 지난 8월 싱가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K푸드, K패션에 관심이 많은 싱가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향후 해외에 오프라인 정식 매장을 추가할 경우 진출 대상 국가리스트에 싱가폴을 올려 놓을 방침이다.

김아론 키르시 본부장은 “키르시가 국내를 넘어 해외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으며 중국에 이어 일본에 정식으로 진출하게 됐다. 앞으로 싱가폴을 비롯해 또 다른 국가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 진출 시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나라의 문화,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 전략, 매장 비주얼, 직원 스타일링을 각각 따로 가져가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처럼 모든 것을 통일시켜 획일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키르시는 이미 각 플랫폼에 맞는 전략 상품과 콘텐츠, 감성, 컬러 등을 각각 다르게 운영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키르시는 앞으로 오프라인의 경우도 마찬가지 지역과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게 별도로 전략을 세워 급변하는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키르시는 향후 해외 매장도 마찬가지 모두 통일성 있게 전개하는 것이 아닌, 각 국가별, 도시별, 지역별, 고객별 특성에 맞는 각기 다른 운영 전략을 펼쳐 타깃 적중률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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