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패션전시회인 매직쇼(MAGIC)의 아시아 버전인 일본 매직쇼 IFF MAGIC Japan이 2019년부터 PROJECT TOKYO라는 이름으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도쿄 국제 포럼에서 새롭게 개최된다.
PROJECT는 라스베가스 MAGIC, 뉴욕 COTERIE등의 대형 패션 전문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세계적 전시주최사인 UBM(2019년도 하반기부터 Informa로 회사명 변경 예정)에서 뉴욕과 라스베가스에서 연 6회 개최하는 컨템포러리 남성복 및 잡화 전문 전시회로, 매회 5만여 명 이상의 패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패션 전시회다.
남성 데님을 주요 전시품목으로 시작한 PROJECT는 최근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컨템포러리 스포츠웨어 및 패션 잡화 전시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PROJECT TOKYO는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해외 지역 버전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IFF MAGIC Japan 주최 당시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일본 내 타 패션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였던 UBM은 이번 변화를 통해, 패션 원부자재와 OEM/ODM, 의류/잡화 브랜드 제품 등 패션 시장을 총 망라하는 종합 패션 전시회였던 MAGIC과 달리 PROJECT는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에 집중하여 전시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최사와 외부 패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사전심사를 통해 참가업체를 선정하여 패션 업계가 찾는 새롭고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발굴해 선보이고, 일본 바이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유명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적극 주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시 장소도 도쿄 외곽에 위치한 기존의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도쿄역에 위치한 도쿄 국제 포럼(Tokyo International Forum)으로 옮긴다. 도쿄 국제 포럼은 유명 기업들의 본사가 밀집되어 있는 도쿄 경제 1번지인 마루노우치와 부티크샵과 고급 백화점들이 위치한 도쿄 패션의 중심지인 긴자 사이에 위치해 있어, 패션 전시회를 개최하기에는 더 없이 최적화된 장소로,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유명 백화점 및 셀렉샵과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 제공
MAGIC, COTERIE, EDIT 등 미국 내 주요 패션 전문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UBM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방대한 패션산업 관련 바이어 DB를 적극 활용해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을 전시회에 초청할 예정이며, 참가업체는 주최사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에서 온 리테일러와의 현장 미팅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지난 전시회 기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 리테일러로는 일본 최고의 명품 백화점인 이세탄 미츠코시와 소고앤세이부, 라쿠텐, 아마존 등이며, 해외 리테일러로는 뉴욕 맨해튼의 유명 백화점 블루밍데일즈와 미국 대형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앤트로폴로지을 비롯한 쁘랭땅 백화점(프랑스), 아소스(영국), 샤인(홍콩) 등이 있다.
본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업체는 전시회의 한국 사무국인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마감일을 1차는 12월 27일, 2차는 2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