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스포츠코리아(대표 김훈도)의 글로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살로몬(SALOMON)’이 대리점 오픈을 시작했다. 살로몬은 지난 9월 12일 청주 성안길에 첫 번째 대리점, 13일에 목포에 두 번째 대리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 가운데 청주점은 3층짜리 단독 건물에 1층 30평 규모로 매장을 꾸몄고, 나머지 2~3층은 창고와 별도 용도로 사용한다. 목포점은 1층 단층 건물에 창고 외에 매장만 30평에 가까운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중순 현재 살로몬은 전국에 40여개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백화점,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전개해 오다 올해 F/W시즌부터 가두 상권에 진출해 대리점을 오픈하기 시작했다. 연말까지 대리점 1~2개 추가 오픈을 포함해 전체 45개의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살로몬은 브랜드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현한 제품을 앞세워 아웃도어 씬(SCENE)을 리드하고 있다. 신선하고, 트렌디하면서 하이 퍼포먼스 이미지까지 갖춰 젊은층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두텁게하면서 인지도 상승과 함께 매출까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 강하게 불고 있는 트레일러닝 분야에서 주목받는 동시에 고기능성을 요구하는 신발 부분으로 헤게모니를 확보해 향후 전망까지 밝게 하고 있다.

이처럼 살로몬이 최근 젊은층이 가장 선호하는 고퀄리티에 하이퍼포먼스 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써 인기를 끌면서 고기능성 자켓과 트레일러닝화를 중심으로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의류에서는 일명 주우재 자켓으로 불리는 모디세이 자켓, 고어텍스 쓰리레이어(3L) 자켓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고, 신발에서는 XT6 고어텍스와 XT4 OG 등이 판매할 제품이 부족할 정도로 출시되자마자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여기에 러닝 베스트(VEST) 제품인 하이드레이션은 트레일러닝 시 뿐만 아니라. 일반 러닝 시에도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살로몬은 전체에서 신발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어패럴보다 높다. 점차 어패럴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종적으로는 어패럴과 신발의 비중은 50: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 에이지 타깃은 20~40대이고, 이 가운데 20~30대의 비중이 많고, 실제 구매는 30~40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살로몬은 복합쇼핑몰과 백화점 가운데 젊은층이 몰리는 매장에서 특히 매출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스타필드 수원점과 고양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점 등이다.

이들 매장은 최소 월 2억원 이상 최고 4억원대까지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매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청주와 목포 대리점도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첫 달 매출 1억원대 달성이 예상되고, 브랜드의 파워풀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향후 이들 대리점 매출은 점차 상승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살로몬은 대리점 활성화를 위해 지역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청주점에서는 지난달 러너들의 신청을 받아 러닝 클래스를 열고, 실제 러닝 투어를 하는 등의 마케팅을 실시했다. 살로몬이 전국 곳곳에서 러닝 씬(SCENE)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관련 고객들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이해룡 청주 살로몬 대리점 사장은 ”매장 오픈 첫날부터 실제 러닝을 즐기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본사 마케팅팀과 함께 러닝 클래스를 진행한 다음 지켜본 결과 앞으로 러닝 코어 고객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요즘 젊은층이 좋아하는 기능성을 갖춘 트렌디한 제품에 가격은 주변의 다른 아웃도어 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매출을 일으키기에는 오히려 만족스럽다. 러너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까지 매장을 찾고 있어 조만간 청주 상권에서 최고 매출을 하는 대표적인 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