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가 APEC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로 추진 중인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AI 협력’을 주제로 한 ‘APEC 2025 민관대화’가 8월 11일(월)부터 12일(화)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7월 26일(토)부터 8월 15일(금)까지 진행되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와 연계해 개최된다.
이번 ‘APEC 2025 민관대화’는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구체적인 성과물에 민간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다양한 APEC 회원국의 학계 및 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구 변화와 AI 협력에 대한 의견과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구 변화, 위기가 아닌 기회로’ 미래 성장과 혁신 위한 해법 모색
행사 첫째 날인 8월 11일에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여 고용, 교육, 재정, 금융 등 각 분야가 연계된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방안이 논의된다. 또한 여성, 고령층, 장애인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의 경제적 참여를 보장하는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 고령 사회의 삶의 질 향상 및 새로운 경제적 기회 창출을 위한 디지털 보건기술 및 돌봄 서비스 혁신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AI로 지속 가능한 성장 견인’ APEC 내 AI 전환 위한 민간 파트너십 논의
행사 둘째 날인 8월 12일에는 ‘AI 협력’을 주제로, APEC 내 성공적인 AI 전환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공공과 민간, 근로자와 소비자 등 모든 경제 주체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포함한 지속 가능하고 견고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공·민간 파트너십과 투자 활성화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인구 변화 대응과 AI 협력 두 주제를 청년세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특별세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청년들의 목소리(Youth Voices for a Sustainable Tomorrow)’도 양일간 진행된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 발표자들이 인구와 기술 변화에 따른 도전과 기회에 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