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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5월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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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넌트 PICK] 1030 여성 ‘뷰티 루틴’ 파고든 지그재그, 월간 최대 거래액 경신

직잭 뷰티, 8월 거래액 전년비 93% 급증… 인디 브랜드 발굴 및 단독 기획 적중

이커머스 업계의 격전지가 패션을 넘어 뷰티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1030 여성 소비자들이 목적형 구매를 넘어 ‘발견형 쇼핑’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큐레이션 역량이 플랫폼의 생존 전략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가 뷰티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그재그의 뷰티 전문관 ‘직잭 뷰티’는 지난 8월 한 달간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3%에 달하는 성장률이며, 직전 달인 7월과 비교해도 한 달 만에 거래액이 50%나 치솟은 수치다. 특히 8월 상순 진행된 대규모 프로모션 ‘뷰티 페스타’ 기간에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배(169%)나 폭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단순한 할인을 넘어선 ‘상품 차별화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지그재그는 대형 브랜드뿐만 아니라 팬덤이 확실한 인디 브랜드를 선별해 단독 신상품을 먼저 선보이는 방식을 택했다. 실제로 8월 중 ‘힌스’와 ‘무지개맨션’은 지그재그를 통해 신제품을 선론칭하며 전월 대비 거래액이 각각 239%, 169% 급증했다. 또한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상품을 제안하는 ‘직잭픽’ 코너를 통해 ‘어바웃톤’ 등의 스테디셀러를 배출하며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지그재그가 지닌 강력한 ‘콘텐츠 커머스’ 역량이 인디 브랜드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색조 브랜드 ‘투크’는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결합해 거래액을 171% 끌어올렸으며, ‘키시닝뷰티’는 라이브 방송 직후 거래액이 7배 이상(640%) 폭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킨케어 분야의 ‘아떼’(605%)와 ‘이즈앤트리’(377%) 역시 특정 기간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시장에서는 지그재그가 단순히 패션 플랫폼의 보조적 수단으로 뷰티를 다루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1030 여성들에게 ‘뷰티 페스타’가 트렌디한 화장품을 가장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정기적 행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충성도 높은 고관여 소비자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 뷰티 전문 플랫폼들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지그재그는 이러한 상승세를 9월 연휴 시즌까지 이어가기 위해 ‘뷰티 위크’를 개최하며 공세를 강화한다. 최대 25% 할인 쿠폰과 선착순 30% 추가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삐아, 네이밍 등 인기 브랜드의 일일 특가와 더불어 마녀공장, 3CE 등 총 9개 브랜드의 릴레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 뷰티 시장 내 영향력을 확고히 굳힌다는 구상이다. 하반기에도 가격 경쟁력과 단독 셀렉션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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