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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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뉴키즈온’, 키즈 패션 넘어 뷰티·라이프스타 일로 사업 확장 추진

온라인 플랫폼 '뉴키키(Newkiki.com)' 빠른 성장세, 현재 회원 수 약 9만 명 확보

뉴키즈온(대표 주춘섭)이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키즈 패션 사업을 넘어 뷰티, 향수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주춘섭 대표는 과거 온라인 유통 분야의 ‘1세대’로 활약해 온 인물이다. 그간 풍부한 경력을 기반으로 유아동 패션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다진 후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본을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 2013년 설립된 뉴키즈온, 유아동 패션 시장의 강자
뉴키즈온은 2013년에 설립돼 베이비, 토들러, 키즈, 주니어 등 유아동 의류 시장에 집중해 왔다. 특히 패션 기업 대부분이 진출을 꺼려하는 토들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더욱 주목을 받아왔다.

이 회사의 주요 자체 브랜드로는 베이비·토들러 대상의 밀크마일(Milkmile), 몰리멜리(Molli melli), 밀크베이비(Milkbaby)와 키즈 대상의 젤리스푼(Jelispoon) 등이 있다. 또한 미국 캐릭터 브랜드 케어베어(Care Bears)와 에스더버니(Esther Bunny)의 라이선스 패션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뉴키즈온은 각각 브랜드별 공식몰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2년 전에 자사 통합몰 개념의 온라인 플랫폼 ‘뉴키키(Newkiki.com)’를 선보여 운영 중이다. 뉴키키 회원 수는 2024년 말 기준 약 7만 명에서 2025년 말에는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뉴키즈온은 2013년에 설립돼 베이비, 토들러, 키즈, 주니어 등 유아동 의류 시장에 집중해 왔다.

현재는 브랜드 공식몰로 활용 중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가 전체 매출의 약 30%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무신사, 쿠팡, 무무즈, 보리보리 등 다양한 외부 몰에도 입점해 매출 확대 성과를 얻고 있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뉴키키 전체 회원 수(보유 브랜드 회원 수 단순 합산)는 약 184만 명에 달한다.

주 대표는 저출산 문제에도 불구하고 유아동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명의 아이에게 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이모, 삼촌 등 여덟 명의 주머니에서 쇼핑 비용이 나오는 일명 ‘골드키즈(Gold Kids)’와 ‘에잇포켓 원마우스(Eight Pockets One Mouth)’ 현상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부모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경제력이 더욱 두터워진 것도 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유아복 브랜드 ‘밀크베이비’와 키즈 브랜드 ‘젤리스푼’

◇ 상장 통한 자금 확보, 뷰티·라이프스타일 M&A 예고
뉴키즈온은 일반 공모(IPO) 대신 기존에 상장된 특수목적법인(SPAC)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더욱 공격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해졌다. 주 대표는 특히 화장품이나 향수 등 뷰티 분야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키즈온은 이미 계열사 오가본(Orgabon)을 통해 유기농 유아동 화장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는 성인 대상의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확장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신생 뷰티 브랜드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신선하고 감각적인 브랜드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스터디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캐릭터 브랜드 ‘케어베어’

뉴키즈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유아동 중심의 패션을 비롯해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주 대표는 “특히 화장품이나 향수 등 뷰티 제품이 상품 구성(SKU)이 용이해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강점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현재 진행하는 사업의 성장은 물론이고,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탐색하고, 나아가 M&A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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