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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3월 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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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과 일상성 경계 허문 젝시믹스, ‘하이브리드 골프웨어’로 승부수

트위드·니트 등 소재 다변화한 178종 FW 컬렉션 공개...상반기 매출 20% 성장세 잇는다

골프 대중화 이후 ‘가성비’와 ‘스타일’을 동시에 따지는 실속형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애슬레저 브랜드의 영역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문 ‘보더리스(Borderless)’ 디자인이 올 하반기 골프웨어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 대표 이수연)가 기능성과 패션성을 대폭 강화한 FW(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과거 화려함만을 강조하던 골프웨어 트렌드가 지고, 평상시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디자인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물가 영향으로 활용도가 낮은 전용 의류보다는 출근룩이나 외출복으로 손색없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젝시믹스는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를 포착해 이번 시즌 총 178종에 달하는 방대한 라인업을 구성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FW 시즌의 핵심 전략은 소재의 다양화와 ‘영(Young) 감성’의 극대화다. 여성 라인에서는 기존 골프웨어에서 보기 드문 트위드 소재를 적극 도입했다. 대표 제품인 ‘소프트 트위드 집업 베스트’와 ‘플레어 스커트’는 우아한 질감을 살리면서도 야외 활동에 필수적인 UPF 50+ 자외선 차단 기능을 탑재했다. 기능성 원단에 클래식한 소재를 접목해 필드 위에서의 퍼포먼스는 물론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어색함이 없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니트 카테고리 역시 보온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잡았다. ‘러플 브이넥 니트 가디건’은 슬림한 실루엣에 러플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통기성이 뛰어난 라이오셀 원단을 사용해 장시간 라운딩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코듀로이, 레더, 플리츠 등 다채로운 텍스처를 활용해 개인의 취향에 맞춘 믹스매치가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남성 라인인 ‘맨즈’ 컬렉션은 실용적인 디테일에 집중했다. 날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탈부착이 가능해 두 가지 스타일이 가능한 ‘디테처블(Detachable)’ 아우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거친 필드 환경을 고려해 내구성이 강한 폴라폴리스와 니트 소재를 혼합 배치함으로써 보온 효율을 극대화했다.

시장에서는 젝시믹스의 이 같은 행보를 단순한 라인업 확장을 넘어선 ‘전문 브랜드로의 체질 개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젝시믹스 골프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방수, 방풍 등 전문적인 기능성을 보강하면서 ‘진성 골퍼’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견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 = 젝시믹스 홈페이지)

업계 관계자는 “론칭 4년 차에 접어든 젝시믹스 골프가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무기로 기존 골프 전문 브랜드들의 파이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며 “기능성을 기본으로 하되 일상복과의 경계를 무너뜨린 전략이 MZ세대를 넘어 전 연령층의 실속파 골퍼들에게 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젝시믹스는 이번 178종의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 젝시믹스 골프는 이제 필드에서 자주 눈에 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들로 골프웨어 시장 내 영향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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