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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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2025 겨울 이구위크’ 성료…열흘간 1400억 돌파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의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개최한 연중 최대 규모의 기획전 ‘2025 겨울 이구위크’가 열흘간 거래액 1400억 원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겨울 의류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행사와 비교해 거래액이 30% 증가했다.

‘이구위크’는 이달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누적 거래액은 1479억 원이며 총 판매 수량은 170만 개에 달한다. 일 판매량은 17만 개로 시간당 약 7000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열흘 동안 가장 많은 거래액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여성 패션 의류·잡화였다. 지난해 행사와 비교해 여성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24%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이른 영하권 추위에 아우터 판매가 성과를 견인했다. 덕 다운, 경량 패딩 등 겨울 헤비 아우터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패션 잡화도 20% 이상 거래액이 뛰었다.

이번 행사의 흥행 배경에는 29CM가 고객 선호도 높은 여성 패션 브랜드 셀렉션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 매일 한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원브랜드데이’ 기획전에 참여한 브랜드 ‘어그’는 하루 만에 거래액 13억 원을 돌파했다. 또한 던스트, 포에토, 헤이그 등 팬덤이 두터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하루 동안 5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올렸다. 이구위크 대표 기획전 중 하나인 ‘앙코르입점회’에 참여해 열흘간 1억 원 넘는 거래액을 기록한 여성 브랜드 수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구위크 동안 총 14회 편성된 라이브 콘텐츠 ‘29라이브’도 크게 주목받았다.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의 겨울 아우터를 다양한 스타일링 정보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얻으며 실질적인 매출로도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파사드패턴’은 라이브 방송 1시간 동안 누적 5만 명이 접속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힘입어 방송 당일 거래액이 10억 원을 넘어섰다.

홈 카테고리도 지난해 행사 대비 구매 고객 수가 2배 이상 급증하면서 행사의 화제성을 높였다. 스타우브, 아르떼미떼, 펠로우, 킨토 등 글로벌 홈 브랜드부터 뚜누, 이씨라메종, 식스티세컨즈 등 정체성 뚜렷한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두 고른 호응을 얻었다. 압축 파우치 브랜드 ‘브랜든’의 경우 29라이브 방송 1시간 만에 2억 원 넘는 거래액을 돌파했으며 후속 효과로 열흘간 7억 원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번 이구위크는 탄탄한 팬덤을 가진 여성 패션 브랜드부터 유니섹스·홈·뷰티·푸드까지 총 1835개 브랜드의 22만 8000개 상품을 최대 89% 할인율로 판매해 개최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다. 행사 개최 전 3일 간 진행된 사전 고객 참여 이벤트에는 약 36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고객 관심이 뜨거웠다.

29CM 관계자는 “행사 기간 평균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가 지난해 겨울 행사 대비 25% 이상 증가했을 만큼, 이구위크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라며, “장기화된 패션·유통 시장 침체 속에서도 입점 브랜드의 하반기 매출 확대와 재고 소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가 이달 11월 26일까지 연간 최대 규모 온오프라인 할인 캠페인 ‘무신사 무진장 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를 열흘간 개최해 겨울 시즌 쇼핑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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