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2025 K-콘텐츠 원작 미국 진출 쇼케이스(이하 K-콘텐츠 쇼케이스)’를 열고, 오리지널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메리칸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 AFM) 기간에 맞춰 운영된 이번 행사는 한국 주요 미디어 기업과 미국의 작가·프로듀서·쇼러너(총괄 제작자) 등 핵심 창작 인력이 대거 참여해, K-콘텐츠가 지닌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K-콘텐츠 쇼케이스는 한국이 개발한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IP)을 미국 시장에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한국 창작자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간 공동 개발·파트너십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미국 창작자와 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의 스토리텔링과 특유의 장르 실험성, 캐릭터 중심 전개, 문화적 서사 깊이가 모두 높은 수준”이라며, “이러한 요소가 미국 내 다양성 기반 콘텐츠 수요와도 높은 조화를 이룬다”라고 평가하며, K-콘텐츠의 국제적 영향력과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지 콘텐츠 전문가 대표 3명과 함께 총 3회의 온‧오프라인 발표(피칭) 컨설팅이 진행됐다. 행사 이후 이어진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총 84건에 이르는 공동 개발·각색·추가 협력 모델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이 가운데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후속 논의 단계로 넘어가 향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콘진원 LA 비즈니스센터 박병호 센터장은 “현재 미국 현장에서 확인되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일시적 흐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구조적 변화”라며, “콘진원은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창작자·제작사·플랫폼의 실제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K-콘텐츠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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