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모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이지수(엠디렉터스 소속)는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약 10만 명의 팬덤을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다.
그는 지난 2024년 9월 한강 잠수교에서 열린 ‘하이서울패션쇼’의 오프닝 무대인 ‘홀리넘버세븐(HOLY NUMBER 7)’ 2025 SS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어진 서울패션위크에서도 ‘곽현주 컬렉션’과 ‘메종니카’ 쇼 런웨이에 잇달아 오르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데뷔와 동시에 주요 무대를 섭렵한 그는 현재 브랜드 화보와 유튜브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모델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의 남다른 감각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 패션 센스가 뛰어났던 할머니 덕분에 컬러와 패턴이 화려한 스타킹, 벨트, 양말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코디하는 재미를 깨달았다. 울산에서 나고 자란 그는 어릴 적부터 주관이 뚜렷해 스스로 옷을 골라 입었고, 중학교 시절엔 빈티지 의류에 빠져 온라인을 뒤져가며 직접 옷을 공수해 입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이처럼 패션을 사랑했던 이지수는 성인이 된 후 쇼핑몰 운영에 도전하기도 했다. 비록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접어야 했지만, 그에게는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물리치료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물리치료과에 진학했으나, 학업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우연히 시작한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이지수는 “처음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긴장도 됐지만, 재미있었다”며 “카메라 앞에 선 제 모습이 계속 생각났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실패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그 선택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했다.

이후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모델 아카데미 등록비를 마련하는 등 꿈을 향해 부단한 노력을 쏟았다. 포기하지 않고 문을 두드린 끝에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고, 점차 모델 제의가 늘어나며 패션위크와 런웨이를 누비는 모델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이지수는 자신이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으로 ‘모델을 하기로 한 결정’ 자체를 꼽았다. 모두가 반대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밀고 나간 선택이었고, 그 과정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반대하던 가족들도 이제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그는 부모님이 뒤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조언을 보내주신다며 감사를 전했다.

지난해의 키워드를 ‘열정’과 ‘도전’으로 꼽은 이지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으로 ‘컬렉션 기획 참여’를 들었다. 3개월간 동대문에서 직접 샘플을 구하며 제작 과정에 참여했고, 그 결과 자신이 만든 치마가 무신사 랭킹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이루지 못했던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잠깐이나마 이룬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야 성공이라고 생각했지만, 실패를 통해 얻는 것 또한 값지다는 점을 체감했다는 이지수. 그는 현재 ‘일단 하면 뭐라도 된다’는 모토로 삶을 대하고 있다. 끝으로 올해의 계획을 묻자 이지수는 “2026년에는 앞으로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서, 대중들에게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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