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외식 시장의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K-치킨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 송호섭)이 운영하는 bhc가 현지 고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싱가포르의 핵심 요충지인 ‘부기스(Bugis)’에 5호점을 전격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5호점은 단순한 치킨 매장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풀다이닝’ 공간으로 설계됐다. 약 20평 규모의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상징인 ‘뿌링클’과 ‘맛초킹’은 물론,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매콤로제떡볶이, 삼계탕, 김치찌개 등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이는 치킨을 매개체로 K-푸드 전반의 매력을 전파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매장에서는 국내에서 바삭한 식감으로 돌풍을 일으킨 신메뉴 ‘콰삭킹’을 싱가포르 최초로 출시한다. 감자와 쌀 등을 활용한 크리스피 크럼블로 극강의 식감을 구현한 콰삭킹은 매콤달콤한 스윗 하바네로 소스와의 조합을 통해 현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핵심 병기가 될 전망이다.

매장이 위치한 부기스 지역은 오피스 빌딩과 대형 쇼핑몰 ‘부기스 정션’이 밀집한 상업 요충지로, MRT 환승역이 인접해 유동인구가 매우 풍부한 곳이다. 관광객과 현지 직장인, 거주민이 뒤섞인 복합 상권이라는 점에서 bhc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확장에 대해 “싱가포르 5호점 오픈은 기존 매장을 찾았던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 안착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K-치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놨다.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화와 정통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bhc가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를 포함해 해외 8개국에서 43개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일회성 출점이 아니라,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과 메뉴 다양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대표 치킨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bhc의 행보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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