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 전반에 자녀 한 명에게 소비를 집중하는 ‘골드키즈’와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의 구성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서울 마곡 지구는 신혼부부와 3040 세대 부모가 밀집해 있어 이러한 프리미엄 소비와 체험형 공간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이러한 산업적 흐름에 발맞춰 서남권 랜드마크인 원그로브는 D동 지하 1층에 키즈 특화 존을 구축하고 전략적인 테넌트 배치에 나섰다.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장소를 넘어 육아와 여가를 한 공간에서 해결하려는 젊은 부모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입점 브랜드의 면면을 살펴보면 상권 맞춤형 공간 전략이 확인된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원그로브에 ‘무신사 키즈’의 첫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으며, 탑텐키즈는 전국 매장 중 처음으로 영아 전용 베이비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는 온라인이나 일반 매장에서 경험하기 힘든 차별화된 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쇼핑 시설 외에도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콘텐츠가 조화를 이룬다. 영어 키즈카페인 더블루타이거와 프리미엄 놀이시설 챔피언더블랙벨트가 운영 중이며, 교보문고 어린이 서가와 마이아트뮤지엄의 전시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킨다. 특히 그림아트스튜디오와 연계한 현대미술 체험 수업은 매주 상시 운영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프라인 몰의 경쟁력이 방문객의 심리적·물리적 편의성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원그로브는 유아차 이동을 고려한 광폭 복도와 턱 없는 동선 설계, 쾌적한 수유 시설 등 ‘패밀리 프렌들리’ 인프라를 갖춰 영유아 동반객의 이동 부담을 낮췄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공간 전략이 마곡 생활권 가족 고객의 주말 동선을 선점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원그로브는 앞으로도 단순 쇼핑 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육아 및 문화 플랫폼 기능을 확장하며 서남권 대표 복합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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