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착한구두 성수 팝업 연 지그재그… 옴니채널 강화로 시너지 모색

착한구두 성수 팝업 연 지그재그… 옴니채널 강화로 시너지 모색

3년 새 거래액 191% 폭발한 슈즈 1위 브랜드와 맞손… 온·오프라인 연계 유통 확장 본격화

이커머스 플랫폼이 온라인의 한계를 넘어 물리적 공간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패션 유통업계의 핵심 생존 무대로 부상했다. 가상 공간에서 축적한 빅데이터와 오프라인의 감각적 경험을 결합해 고객 생태계를 다각화하려는 시도다. 유통업계에서는 소셜 플랫폼의 막강한 트래픽이 오프라인 리테일 거점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입점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이 극대화된다고 분석한다.

특히 패션 소비의 주축인 1030 여성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제품을 선호하는 가성비 소비 트렌드와 팝업스토어 문화를 체험하려는 성향이 결합하고 있다. 온라인의 편리한 결제 시스템과 오프라인의 시각적·공간적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옴니채널 쇼핑 패턴이 정착된 결과다. 이러한 디지털 네이티브의 행동 변화는 플랫폼과 핵심 스토어 간의 공동 마케팅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된다.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자사 슈즈 부문 핵심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성수동 공략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 양사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착한구두 서울성수점’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플랫폼 내 미션을 수행하면 온라인 쿠폰과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방식으로 유통망 확장의 시너지를 꾀한다.

이번 협업의 주역인 ‘착한구두’는 탄탄한 제조 기획력을 무기로 지그재그 내에서만 100만 건 이상의 즐겨찾기를 확보한 대표적인 메가 스토어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집계된 지그재그 슈즈 카테고리에서 거래액 1위를 기록 중이다. 해당 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3년 전인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191%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온라인에서 체력을 키운 탑티어 셀러가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하고, 플랫폼이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에 주목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자 모두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으며, 향후에도 파트너사의 지속 성장을 돕는 다각적인 마케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플랫폼의 트래픽 제어 기술과 제조 브랜드의 리테일 인프라가 결합한 융합 생태계가 향후 패션 유통 시장의 지각변동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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