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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바캉스족 잡았다…자주(JAJU), 휴가철 상품 판매 호조

 휴가철 맞아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전면 배치... 선케어·냉방용품 매출 급증하며 시장 선점

기후 변화로 인한 이른 무더위와 실속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여름 휴가 용품 시장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일회성 바캉스 용품 대신 일상생활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고기능성·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단순한 여행용 기획을 넘어 패션과 뷰티, 리빙을 결합한 통합 제안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신세계까사(대표 김홍극)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이러한 수요 변화를 겨냥해 바캉스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캐리어나 수납력을 키운 메시 파우치 등 실용성을 극대화한 여행용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울러 페이즐리, 니트 등 시원한 소재감의 숄더백과 자외선 차단용 모자류를 대거 선보이며 토털 패션 잡화 영역까지 보폭을 넓혔다.

이 같은 맞춤형 상품 고도화 전략은 즉각적인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 야외 활동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터보 핸디 선풍기’는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풍량을 무기로 6월 매출이 4월 대비 6.5배 급증했다. 뷰티 부문에서는 히알루론산과 PDRN 등 기능성 성분을 강조한 선케어 시리즈가 흥행을 주도했으며, 특히 선스틱은 5월 대비 1400% 이상 매출이 뛰었고 선로션 역시 출시 첫 달보다 7배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장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이 같은 행보를 홈리빙이라는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종합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필연적인 움직임으로 관측한다. 전문 뷰티·패션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는 전략이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니즈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결국 핵심은 급변하는 기후 환경과 다변화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단순한 계절성 이벤트를 넘어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는 솔루션 관점의 상품 기획이 향후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성패를 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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