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 속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자체 플랫폼(D2C) 고도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무조건적인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마케팅이 주를 이루었으나, 스마트폰 용량 부족과 개인정보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른바 ‘앱 패스(App-pass)’ 트렌드가 부상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노랑푸드(대표 이관형)의 치킨 브랜드 노랑통닭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과정 없이 PC와 모바일 웹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전면 리뉴얼 멤버십 시스템을 도입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국내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를 전면 배치해 결제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점도 이번 플랫폼 혁신의 핵심 축이다.
과거 외식 업계의 자사몰 구축이 단순히 배달앱 수수료를 아끼기 위한 일시적 방편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노랑통닭의 행보는 웹과 앱의 혜택을 완전히 동기화해 하이브리드형 이용 환경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진화 포인트가 뚜렷하다. 지난해까지 대다수 프랜차이즈가 앱 전용 이벤트에만 치중해 신규 유입에 한계를 보였던 결함을 극복하고, 온·오프라인 환경 어디서나 동일한 멤버십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 7월 1일 오픈 이후 안정적인 주문 궤도에 오른 노랑통닭은 고객 락인(Lock-in)을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매월 5일, 15일, 25일마다 배달과 픽업 등 주문 방식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총 1만 1,000원 상당의 ‘멤버십 데이’ 쿠폰팩을 지급하며, 8월 말까지 첫 주문을 완료한 신규 및 기존 연동 회원에게는 5,000원의 직관적인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시장에서는 자사몰의 접근성 향상이 배달 플랫폼에 대한 가맹점의 수수료 종속성을 낮추고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단순 이벤트를 넘어 편의성 혁신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독자적인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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