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장기화 속에서도 가치 있는 한 끼에는 지갑을 여는 외식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단순한 외식을 넘어 미식 체험과 세련된 서비스를 동시에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패밀리 레스토랑의 고급화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CJ푸드빌(대표 이건일)이 운영하는 빕스(VIPS)가 스테이크 하우스의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운 ‘갤러리아 광교점’을 7월 8일 공식 오픈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이번 신규 매장은 빕스의 전통적인 시즈널 샐러드바를 건강 지향형 ‘프레시 테이블’로 전면 리뉴얼하고, 고품격 육류 요리를 결합한 ‘그릴 다이닝’ 포맷을 최초로 도입한 거점이다.

매장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인 ‘더스테이크하우스’의 21일 드라이 에이징 숙성 및 그릴링 노하우를 그대로 이식했다는 점이다. 고객들은 안심 스테이크부터 대가족을 위한 포터하우스까지 갖춘 ‘시그니처 그릴’, 숙성육 중심의 ‘리저브 그릴’, 제철 채소와 콜드 씨푸드를 강화한 ‘프레시 테이블’ 중 취향에 맞는 메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랭쎕 쌀국수와 새우 마라탕, 무제한 하우스 와인 등을 더해 다이닝의 완성도를 격상시켰다.
본격적인 그랜드 오픈에 앞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프리오픈(사전 운영) 기간 동안 이미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직원이 직접 고객을 테이블로 안내하고 워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캐주얼 다이닝에 맞춤한 호스피탈리티를 도입해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광교점 출점이 침체된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에서 독자적인 프리미엄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놨다. CJ푸드빌 관계자 역시 “광교점의 운영 성과와 현장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해 그릴 다이닝 매장을 향후 전국 주요 거점으로 순차 확대하겠다”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빕스가 제시한 새로운 다이닝 표준이 까다로워진 외식 소비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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