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골프코리아(대표 이상현)가 지난달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개최한 브랜드 컨벤션을 통해 이달 7월부터 전개하는 캘러웨이 브랜드의 어패럴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컨벤션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DNA를 한층 강조한 고급화된 디자인에 심플하고 모던한 컬러를 반영한 어패럴 제품들을 선보여 참석한 유통 바이어, 점주, 기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졌다.
캘러웨이의 어패럴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한성에프아이가 라이선스로 전개했고, 올해 상반기 계약이 만료돼 이달 7월부터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전개하게 된 것. 이에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기존에 전개하던 클럽과 용품 사업을 비롯해 이번에 직접 어패럴 사업부문까지 모두 운영하게 돼 한층 시너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기존 한성에프아이가 전개하던 상당 수의 매장을 리뉴얼을 거친 후 운영하게 돼 백화점 45개, 대리점 76개 등 총 120개 유통망을 7월 시작과 함께 운영한다. 여기에 직접 대리점을 신규 오픈해 6개의 매장이 추가될 전망이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전국 매장마다 자사가 생산한 시즌 신상품과 한성에프아이가 과거에 생산했던 이월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안을 놓고 두 회사 간의 협의가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협의가 잘 마무리될 경우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두 회사의 제품이 함께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고, 내년부터는 회사가 직접 100% 디자인, 생산한 제품만 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이번 컨벤션을 통해 한층 변화된 새로운 어패럴 재품들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F/W 어패럴 라인은 ’CALLA-WAY’라는 단어 그대로 ‘또 하나의 길을 만든다’는 캘러웨이의 뜻을 그대로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새로운 골프웨어의 길을 제시해준다’는 의미를 담은 제품도 출시했다.
또한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2021년 F/W 시즌부터 새롭게 출시하는 어패럴 부문에 브랜드의 철학인 ‘Demonstrably Superior’ 그리고 ‘Pleasingly Different’을 담는다고 밝혔다. ‘Demonstrably Superior’는 ‘진정한 골퍼를 위한 옷으로 명백한 우수함과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한다’는 의미이고, ‘Pleasingly Different’는 ‘기존 골프웨어의 정형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룩으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나아가 어패럴 라인은 주변 브랜드의 정형화된 골프웨어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세련된 디자인과 디테일을 선보이고, 엄선한 원단과 소재를 사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에 젊은 골퍼들을 위한 심플하고 모던한 컬러와 패턴을 적용한 제품이 출시된다.
또한 골퍼들의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과 자연스럽게 결합하면서 활동성과 편의성까지 높인 상품력이 뛰어난 아이템을 비중있게 구성할 방침이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젊은 세대들이 골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캘러웨이 어패럴 라인은 과거 보다 트렌디하고 영(YOUNG)하게 풀어낼 계획”이라면서 “골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고유의 DNA를 담은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안착하면서 동시에 골프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새롭게 변화시킨 신상품은 공식 재런칭되는 시점인 7월부터 전국의 대리점과 백화점 매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캘러웨이골프코리아에서 최근까지 2021년 F/W 어패럴라인 신규 런칭을 주도한 전용진 상무는 최근 중국에서 전개되는 새로운 신규 프로젝트 회사에 합류하기 위해 퇴사했다. 이에 전용진 상무 자리에 최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총괄했던 김익태 상무가 내정됐다.
김익태 상무는 7월 1일부터 출근해 캘러웨이 어패럴 사업부를 총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