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어뉴골프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가방을 중심으로 출발한 어뉴골프가 의류 런칭으로 토털 골프웨어 브랜드로 도약한데 이어 최근에는 골프화를 런칭해 인기를 끌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2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어뉴골프는 매장당 월 평균 1억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매출이 높은 대표적인 매장으로는 현대 스페이스원, 롯데 동부산, 그리고 대구 대리점 등이 있다. 이곳은 월 2억원대 매출로 최상위권 순위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 무역점과 판교점, 대리점으로는 일산 덕이점 등도 월 평균 1억원 초반대 매출을 보여 그 다음 순으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아가 어뉴골프를 대표하는 주요 가방 아이템은 리오더를 반복했는데도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앞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여력 또한 충분히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이 어뉴골프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초기 캐디백, 보스턴백 등 가방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은 다음 런칭한 의류 라인 또한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고유 로고를 활용한 패턴을 적용한 의류 아이템이 독특한 감도를 만들어 내면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성까지 더해져 영골퍼들 사이에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이다.

어뉴골프는 가방, 의류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골프화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후 올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골프화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예비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기대를 모을 정도로 초반부터 반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어뉴골프는 앞으로 의류와 용품 강화에 이어 다음 성장 동력으로 골프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용품과 의류에 이어 골프화를 추가하는 등 아이템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게 될 전망이다.

어뉴골프는 백화점과 가두 대리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어뉴골프는 브랜드 방향과 일치하는 매장만을 선별해 7월부터 10여 개 매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25개에서 연말까지 전체 유통망 수를 35~4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어뉴골프는 조만간 온라인 전문 골프편집숍 런칭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온라인 골프 편집숍에는 어뉴골프, 신규 골프 브랜드 말본골프 등이 입점하고, 여기에 일부 수입 명품 골프 브랜드를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곳 온라인 골프편집숍을 통해서도 어뉴골프의 매출을 더욱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어뉴골프는 최근 휠라골프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골프백, 파우치, 후드티, 조거 팬츠 등을 생산해 양사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각 브랜드별 신선한 이미지와 인지도 상승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어뉴골프는 명품 수준의 브랜드와 추가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