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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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의류 멀티숍 ‘JD스포츠’,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

JD스포츠패션코리아(JD Sports Fashion Korea)가 전개하는 유럽 최대 영국 프리미엄 신발ㆍ의류 멀티숍 브랜드 ‘JD스포츠’가 서울 강남역 첫 매장 오픈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관련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ABC마트, 핫티, 레스모아, 에스마켓, 폴더, 풋마트 등의 국내 슈즈 멀티숍 업체를 비롯해 유통가에서도 ‘JD스포츠’의 이번 국내 진출로 해당 시장 구도에 어떤 변화가 일지 모두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6일 JD스포츠패션코리아(JD Sports Fashion Korea, 이하 JD스포츠)는 오는 4월 13일 서울 강남역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JD스포츠’는 국내 핫티(HOT-T)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전개하는 것으로 전국 25개 핫티 매장이 순차적으로 ‘JD스포츠’로 교체될 예정이다. 첫 매장인 강남역점은 동북아 최초이면서 국내 1호점에 해당된다. 두 번째 매장은 서울 명동으로 오는 27일 오픈 예정이다.

‘JD스포츠’는 티어(Tier)레벨이 높은 프리미엄 슈즈를 메인으로 한다. 따라서 기존 슈즈 멀티숍보다 트렌디하면서 감각적인 아이템 비중이 높은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서울 명동 핫티 매장이 JD스포츠로 전환 공사가 한창이다.

‘JD스포츠’는 대중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기존 멀티숍과 달리 트렌드 리더들이나,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슈즈멑티숍을 지향하고 있는 것.

또한 ‘JD스포츠’ 고객들은 자신만의 슈즈 컬러웨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디다스’의 슈퍼스타나 스탠스미스는 티어와 상관없이 모두가 신을 수 있다. 하지만 타사에 없는 ‘JD스포츠’만의 컬러가 따로 존재한다. 또 다른 예로 ‘나이키’ 베이퍼맥스의 경우 전체가 12개 컬러인데 ‘JD스포츠’에는 전체 컬러가 모두 있지만, 다른 슈즈멀티숍에는 일부 컬러만 제공되는 공급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JD스포츠’는 슈즈 브랜드 가운데 가장 파워있는 ‘나이키’ 브랜드의 어카운트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 ‘나이키’ 비중이 가장 큰 미국 시장이나 그 다음 시장인 유럽보다도 더 높은 어카운트 레벨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상품 구성이 가능한 이유는 ‘JD스포츠 글로벌’의 바잉 파워 때문이다. ‘JD스포츠’는 198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14개 국가, 1250개 이상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평균 GDP 성장률이 1.9%인 유럽 시장에서 매년 2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모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전국 25개 핫티 매장이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연내 JD스포츠로 순차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안영환 대표는 “국내 고객들은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트렌드를 읽는 능력이 높아지면서 제너럴한 시장에 대한 상품 니즈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면서 “’JD스포츠’가 프리미엄 슈즈와 트렌디한 슈즈를 찾는 고객 니즈의 대안이 될 것이다. 앞으로 뛰어난 상품력, 여기에 희소성과 개성까지 갖춘 강점을 내세워 멀티숍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JD스포츠’는 슈즈 외에도 의류를 구성해 타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매장 내 면적 기준 슈즈와 의류 비율이 각각 60:40이지만, 매출 비중은 70:30이 될 전망이다. 국내 매장에 ‘JD스포츠’의 상품으로만 100%구성은 이번에 수주한 상품이 들어오는 4/4분기 시점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JD스포츠’ 글로벌이 이미 갖고 있는 상품과 기존 ‘핫티’ 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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