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X 정구호, 신규 브랜드 속속 공개해 베일 벗다

최근 인디에프(대표 백정흠)와 국내 대표 디자이너 정구호 CD가 만나 그간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브랜드가 하나·둘씩 베일을 벗어 주목받고 있다. 시장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세분화하고, 이에 맞는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한 다수의 브랜드를 동시에 런칭해 매장 오픈과 런칭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통해 브랜드를 각각 공개한 것이다.

◇ 젠더리스 컨템포러리 브랜드‘컴젠(comgen)’
인디에프는 가장 먼저 젠더리스 컨템퍼러리 브랜드 ‘컴젠(comgen)’을 지난 9월 2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첫 매장을 열고 정식 런칭을 알리면서 공개했다.

이번 2021년 F/W가 런칭 첫 시즌인 컴젠(comgen)은 뉴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위한 프랙티컬 트렌디 스타일의 젠더리스룩을 지향한다. 미니멀하고 간결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포멀웨어와 트렌디하면서도 구조적인 디자인의 세미 포멀룩, 그리고 자유로운 형태의 캐주얼웨어까지 다채로운 무드의 스타일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컴젠 플래그십 스토어

좋은 소재는 물론, 정교한 테일러링과 간결한 실루엣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오버핏 스타일로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착용 가능해 젠더리스룩부터 커플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요즘 ESG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 소재 패키지를 제작하여 지속 가능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정신도 반영했다.

지난 9월 파르나스몰에 문을 연 컴젠의 플래그십스토어는 심플한 미니멀 포스트 모더니즘 스타일로 인테리어부터 제품 디스플레이,피팅룸까지 감도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보여준다. 플래그십스토어와 동시에 온라인몰을 오픈해 양쪽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컴젠은 런칭 첫 시즌부터 시장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수혁과 지이수를 발탁해 두 모델과 함께한 미니멀 무드의 21FW 캠페인을 공개하는 등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존스, 타임리스 클래식 콘셉트에 프리미엄 소재와 하이엔드 테일러링

인디에프의 정구호 CD는 지난 10월 12일 고감도 프리미엄 브랜드 존스(JONS)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직접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10월 12일 인디에프의 정구호 CD는 고감도 프리미엄 브랜드 존스(JONS)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2022년 SS시즌 정식 런칭하는 존스의 신제품 컬렉션을 유통 관계자와 패션지 기자에게 미리 선보이는 행사로 개최됐으며, 정구호 CD가 직접 진행한 프레젠테이션과 매장을 그대로 구현한 쇼룸을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 존스의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 주었다.

존스는 타임리스 클래식을 콘셉트로 프리미엄 소재와 하이엔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여성복 중심에 남성라인 일부를 함께 구성하는 브랜드로 시작한다. 존스의 컬렉션은 크게 타임리스 스타일의 ‘클래식 라인’, 시즌마다 찾게 되는 ‘모던 라인’, 스페셜한 T.P.O를 겨냥한 ‘글램 라인’ 여기에 고급스러움을 강조해 주는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까지 선보인다.

인디에프가 정구호 CD와 만나 그간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브랜드를 속속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01 컴젠(comgen), 사진02 존스(JONS), 사진03 티(T)

존스의 신제품 컬렉션은 50,60년대 패션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페미닌한 느낌과 구조적인 형태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광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실크 혼방의 소재와 이태리에서도 인정받는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가 주로 사용됐다. 또한 볼드한 주얼리를 비롯해 스카프,백, 슈즈 등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를 매치해 완성도를 높였다.

쇼룸을 통해 선보인 매장 인테리어 역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면에 가죽 위빙과 마호가니 나무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마치 고급스러운 타운하우스나 부티크를 연상케 했다.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라운지와 피팅룸을 통해 존스만의 유니크한 프리미엄 감성을 살렸다.

정구호 디자이너는 존스에 대해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뛰어난 디테일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프리미엄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트리트 캐릭터 브랜드 ‘티(T)’

스트리트 캐릭터 브랜드 ‘티(T)’

인디에프는 존스를 공개한 10월 12일 같은 날 동일한 장소인 에스팩토리의 또 다른 공간에서 기존 브랜드 ‘TATE’ 리빌딩을 통해 2022년 SS시즌 새롭게 런칭하는 스트리트 캐릭터 브랜드 ‘티(T)’를 공개했다.

‘티(T)’는 ‘Boderless Liberal(자유주의)’이라는 키워드를 철학으로 삼아, 문화 패션 및 성별에 관한 무한한 자유를 지향하며, 독창성, 창조성, 진정성을 가진 MZ세대 타겟의 브랜드로써 기존 ‘TATE’와는 완벽하게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베이직 라인인 ‘TESSENTIAL’을 중심으로, 액티브 요소가 가미된 라인인 ‘T ALTERACTIVE’, 스트리트웨어 라인인 ‘T LIBERAL’, 콜라보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캡슐 라인인 ‘LSRS’까지 총 4가지의 라인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에코 프렌들리 디자인으로 구성된 매장 디스플레이는 타일과 우드 조화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특징을 갖는다.

에스팩토리에서 선보인 티(T)의 런칭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정구호 CD가 새롭게 태어난 브랜드 ‘T’에 대해 직접 대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일러스트레이터 장가노가 대형 아트월에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도 직접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T’의 시작을 알렸다.

이름부터 내용까지 싹 바뀌어 신규 브랜드라고 해도 무방한 ‘T’는 유통망 또한 새롭게 재편한다. 기존 백화점 및 로드숍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을 넘어, 무신사 등 온라인 편집숍까지 유통망을 확대해 타깃으로 하는 MZ세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내년 런칭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인디에프의 김정미 전무는 “젠지 감성이 가득 담긴 풀 코디네이션을 제안하는 스트리트 캐릭터 브랜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M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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