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리더의 인사이트 리서치7 – 동인인터내셔널 2XU 박지훈 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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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인터내셔널 박지훈 2XU 본부장

테넌트뉴스가 지난달에 이어 6월호에 각 분야별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향방과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언택트 소비 증가,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온라인 시장으로의 중심축 이동, 재택 근무의 경험 증가 등에 의한 향후 유통 시장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대한 질문을 진행했다. 또한 각자 맡고 있는 비즈니스나 업무에 대해 현재 가장 큰 이슈는 어떤 게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었다.

테넌트뉴스는 이번 질문에 대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답변을 통해 향후 전개될 산업의 변화와 일상 생활 속에서 일어날 변화에 대해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비즈니스 참고용으로도 활용돼 독자들의 사회 활동에도 작게 나마 도움되기를 바라는 취지도 함께 있다.

테넌트뉴스 리서치 항목

회사 : 동인인터내셔널
브랜드 : 2XU
성명 : 박지훈 사업본부장(이사)
업무 : 브랜드 총괄 디렉터

Q/A
Q1. 회사와 맡은 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1 / 패션기업 동인인터내셔널에서 호주의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인 2XU의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Q2. 최근 회사 내부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a2 / 2XU의 마케팅 활동으로 ‘뭉쳐야 찬다’, ‘핸섬 타이거즈’ 차은우 트레이닝복 등으로 브랜드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아이코닉 프로덕트 중 하나인 컴프레션 레깅스도 국내 애슬레져 열풍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Q3. 언택트 트렌드 증가(코로나19 사태)로 맡은 바 업무(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a3 / 근무시간이 줄고 회의 시간이 줄었다.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내리고 또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판단 권한을 위임하는 일도 생겼다.

Q4. 비즈니스 중심축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더욱 이동할 것이라는 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a4 / 비즈니스의 중심축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더욱 이동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비즈니스는 유통이라는 한정된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경우다. 물건을 구매하고 배송을 기다리고 나라와 도시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매하는 형태는 더욱 더 가속화될 것이다.

Q5. 향후 재택 근무와 근무시간 단축 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데 그럴 경우 다가올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5 / 재택근무와 근무시간 단축은 마치 주5일제가 처음 시작되었던 것처럼 더 많은 여가 시간과 레져 활동을 보장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현대의 샐러리맨들에게 물리적인 공간에 모여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 다는 것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은퇴할 때까지 실력을 갈고 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컨택트 시절의 샐러리맨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사실 서로서로 동료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일을 부탁하기도 하고 상사는 부하직원에게 일을 떠넘기고 먼저 퇴근하기도 한다. 이런 모양새는 지금은 나이와 직급을 앞세워 권위를 누리겠다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머지않아 돌아가고 싶은 향수와 낭만으로 남을 것이다. 일을 대신해줄 사람은 없다. 지루한 회의를 통해 얻어지는 아이디어도 없다.

재택근무와 근무시간 단축은 오로지 자기 스스로 처리해야 할 업무와 책임만이 남는 회사를 만들고 샐러리맨의 경제활동은 진정한 meritocracy(능력위주사회)로의 이동을 가속화할 것이다. 언컨택트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이 콘택트와 맞바꾼 시간으로 취미를 갖고 여유를 부리고 인생이 한가로워질 것이라는 헛된 기대는 버려야 한다.

Q6. 오프라인과 온라인 간 올바르게 균형 잡힌 유통은 어떤 모습일까요?
a6 / 비디오 커머스의 등장으로 효과적인 정보전달과 구매행동을 통합한 프로세스를 갖게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처음 접하는 분야 또는 경험은 오프라인을 필요로 한다. 이 때 필요한 오프라인은 상품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경험을 공유하고 배움의 장이 되어주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해내는 공간일 것이다.

이런 형태가 균형 잡힌 040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또 근본적으로 생태경제학적 입장을 주류 담론으로 가져올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자연환경을 생각한 유통환경 조성은 환경 보호와 경제성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미래다. 이러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균형 잡인 유통은 빅데이터와 AI가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공급과 수요 프로세스 모형을 통해 거점 물류의 형태로 구현될 것이며 공급과 수요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곧 생태경제학적 접근임에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