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케이디자인랩(대표 홍재희)이 운영하는 ‘하이서울쇼룸’이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4층에서 개최되는 과학·예술 축제 ‘ODC 25’에서 패션쇼와 토크쇼를 진행한다.
하이서울쇼룸은 쇼룸을 통해 컬렉션을 전시하고 수주 상담과 컨설팅, 수출 지원 등의 판로 개척은 물론 ‘하이서울패션쇼’와 ‘하이서울패션마켓’ 등을 통해 실질적인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ODC 25에서 진행하는 패션쇼와 토크쇼 역시 국내 디자이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ODC(Organoid Developer Conference) 행사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가 2018년부터 장기유사체의 활용성과 관련한 연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심포지엄을 주최하면서 시작됐다. 초기 작은 규모의 심포지엄으로 시작해 글로벌 콘퍼런스로 성장했고, 오는 13일 열리는 ‘ODC 2025’는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규모가 확장된 행사로 열린다.
‘ODC 25’는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오 헬스 축제(A Festival of Science, Arts & Culture)’로, 새롭게 조직된 ODC 위원회가 행사를 운영한다.
13일 첫날에는 ‘오가노이드에 대한 가장 앞선 이야기’를 주제로 국내 과학자들과 아티스트는 물론 미국 영국 호주 중국 태국 등의 업계 전문가들이 4개의 세션을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오가노이드와 인공장기의 첨단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탐구하며 재생의학 분야에서의 혁신과 실질적인 발전을 모색한다.
ODC 관계자는 “ODC 25는 다양한 분야 간의 융합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며 과학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학회라는 틀을 넘어 모두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과학, 예술, 문화의 살아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14일에는 ‘선을 넘은 과학의 새로운 선’을 테마로 식문화와 패션,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6개 세션과 특별 세션 2개로 주제 발표와 토론, 퍼포먼스, 패션쇼,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일곱 번째 세션에서 K-패션 기술(K-Fashion Technology), 옷 ‘잘’ 입게 하는 패션 테크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해당 토론에는 홍재희 ‘하이서울쇼룸’ 운영사 제이케이디자인랩 대표와 함께 정혜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교수, 김혜민 업&up 대표가 ‘내일의 옷을 입다: 지속가능성과 기술이 만나는 패션의 미래’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하이서울쇼룸 입점 브랜드인 ‘두칸(DOUCAN)’과 ‘홀리넘버세븐(HOLY NUMBER7)’이 패션쇼(런웨이)와 토크쇼를 펼친다.
홍재희 제이케이디자인랩 대표는 “‘ODC 25’는 바이오 관련 종사자 및 학생들뿐만이 아닌 패션과 음악, 영화, 공연 등을 즐기는 일반 참석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해 오가노이드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