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콘텐츠 생성 기업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이 SK텔레콤과 함께 ‘T팩토리 성수’에서 로봇 촬영 체험존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체험존은 9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되며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스튜디오랩의 촬영 로봇 “젠시PB(GENCY PB)”는 인공지능 기반의 피지컬 AI 로보틱스 솔루션으로, 사진작가의 촬영 방식을 학습해 촬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이번 체험존에서는 자동화된 모션과 다양한 연출이 결합돼, 기존의 정적인 포토부스와는 다른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촬영 경험을 제공했다. 실제 체험객들은 촬영 과정의 재미뿐만 아니라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결과물에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스튜디오랩은 앞서 부산에서 운영한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를 비롯해 BMW·갈더마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사진 문화를 넘어 기술·공간·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구 섬유산업연합회 1층에 ‘젠시 스튜디오’ 쇼룸을 오픈해 비즈니스를 본격 확대 중이다. 이곳에서는 기업·브랜드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로봇 기반 촬영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향후 패션·엔터테인먼트·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랩 이재영 이사는 “촬영 로봇은 기술 혁신이자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경험”이라며 “사진을 단순한 기록을 넘어 브랜드와 공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험의 매개체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랩은 서울AI허브 입주기업으로 21년도부터 AI 기반 패션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서비스 젠시(GENCY)를 통해 패션 산업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피지컬 AI 영역까지 확장, 촬영 기술의 플랫폼화를 선도하며 글로벌 사진·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