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업계는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성능을 확인하려는 ‘체험형 소비’가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 특히 집에서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원하는 ‘홈케어’ 열풍이 글로벌 시장을 강타하면서, 고기능성 뷰티 디바이스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신세계면세점(대표 이석구)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명동점 10층 K-뷰티 구역에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정식 매장을 전격 오픈했다. 이는 기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성공을 오프라인 거점으로 확장해 글로벌 접점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온라인에서 검증된 브랜드가 오프라인 팝업을 거쳐 정식 매장으로 안착하는 ‘단계별 입점 전략’이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정석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메디큐브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명동점에서 운영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확실한 수요를 입증했다.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브랜드 매출과 구매 고객 수는 이전 대비 각각 30%가량 동반 상승했다.

수치상으로도 메디큐브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5년 기준 신세계면세점 내 메디큐브 매출은 전년 대비 230%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고객 외연의 확장이다. 과거 특정 국가에 편중됐던 고객층이 대만과 중국을 넘어 태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로 다변화되고 있다.

이번 정식 매장 오픈이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상품군인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정식 매장 오픈에 맞춰 차세대 기기인 ‘부스터 프로 X2’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이 제품은 피부 표면과 심층부를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케어 기술과 AI 맞춤형 모드,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갖춰 해외 방문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습득한 뒤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를 확정 짓는 ‘역쇼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들의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면세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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