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Exclusive‘가방 넘어 슈즈까지’ 스탠드오일, 글로벌 잡화 토털 브랜드 지향한다

‘가방 넘어 슈즈까지’ 스탠드오일, 글로벌 잡화 토털 브랜드 지향한다

르세라핌 ‘허윤진’과 ‘콜리나 스트라다’ 협업, 지속적인 신선함 강조

가방 브랜드로 출발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코자(대표 김정헌, 박건도)의 ‘스탠드오일(STAND OIL)’이 메인 아이템인 가방에 이어 슈즈, 선글라스, 키링 등을 추가하면서 ‘패션 잡화 토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론칭된 스탠드오일은 유화의 빛을 유지해 주는 보조제에서 착안해 ‘시간이 흘러도 빛나는 가치’를 지향하는 한국 대표 K-잡화 브랜드로써 국내외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은 스탠드오일을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다.

특히 스탠드오일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지속적인 새로움에 있다. 기존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SS, FW 두 시즌에 나누어 제품을 출시하는 반면, 스탠드오일은 연간 4개 시즌으로 세분화해 늘 신선함을 주는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새로움을 갈망하는 MZ세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스탠드오일은 ‘스트랩 메리제인 스니커즈’를 비롯해 뮬, 부츠 등 감각적인 슈즈 라인을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트렌드·화제성 잡은 협업 마케팅…브랜드 존재감 확대
스탠드오일은 셀럽들이 일상에서 자주 착용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K-POP 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허윤진’과의 협업은 이러한 인연이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23년, 허윤진이 개인 SNS 계정에 ‘츄비백’을 착용한 사진을 올리며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는 즉각적인 제품 호응으로 이어졌다. 이후 브랜드의 또 다른 아이템인 ‘브리지백’을 착용해 다시 한 번 흥행을 일으켰다. 이를 계기로 스탠드오일은 올해 SS시즌 허윤진과 손잡고 ‘브리지백 미니’와 최근 트렌드인 ‘백꾸(가방 꾸미기)’ 유행에 맞춰 키링 참 세트인 ‘쥬네상트 참 세트’를 출시했다.

스탠드오일은 K-POP 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허윤진’과의 협업으로 ‘브리지백 미니’의 미스티 화이트 색상과 ‘쥬네상트 참 세트’를 출시했다.

브리지백은 양쪽 사이드에 복조리처럼 조절 가능한 스트링 디테일을 더하고, 탈부착 스트랩으로 숄더백과 크로스백 2-Way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미스티 화이트 컬러로 출시된 이번 컬래버 제품은 스탠드오일 특유의 미니멀함에 빈티지하고 쿨한 감성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어 빠른 시간 내 품절을 기록하며 목표 매출을 조기에 달성했다.

지난 5월 선보인 ‘콜리나 스트라다’ 협업 컬렉션은 기존 디자인 대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사진=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이어 지난 5월에는 뉴욕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 ‘콜리나 스트라다(Collina Strada)’와 함께한 2026 FW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콜리나 스트라다는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협업 상품을 선공개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스탠드오일과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색깔을 지닌 콜리나 스트라다가 만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콜리나 스트라다를 상징하는 플리츠 디테일이 더해진 ‘클라우드 링고백’과 기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머쉬백을 변형해 별 모양 스트링 주름 및 불규칙한 엣지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 머쉬백’ 등이 있다.

‘프린세스 베어 그립링’ (사진=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해당 협업 컬렉션은 가방 아이템 외에도 하트 형태 위에 곰돌이 캐릭터를 더해 스마트폰 거치 기능을 갖춘 ‘프린세스 베어 그립링’과 키링 등 잡화 액세서리까지 구성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컬래버 제품 외에도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오블롱백’은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높은 수납력을 앞세워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애용하는 숄더백으로 지금까지 굳건한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나아가 스탠드오일은 품목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약 2년 전부터 슈즈 라인을 새롭게 선보여 메리제인, 부츠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개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여름에는 선글라스까지 새롭게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스탠드오일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 성수·홍대 넘어 태국·일본까지, 국내외 유통 접점 확대
스탠드오일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무신사, 29CM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와 성수 세컨드 플래그십 스토어, 지난 3월 문을 연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총 3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 말 진행한 성수 팝업스토어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오픈하게 된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2024년 여름 시즌까지 공간 콘셉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파격적인 VMD를 선보였으며, 2024년 FW 시즌부터는 제품 조닝 위주의 구성으로 변화를 주었다.

성수 매장은 방문객의 70~80%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채워질 만큼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곳으로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긴 대기 줄이 늘어설 정도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스탠드오일은 성수동에 ‘성수 세컨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로 개점해 운영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 3월 오픈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스탠드오일의 가방 및 슈즈 컬렉션 전반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홍대입구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된 해당 매장은 이번 콜리나 스트라다 협업에 맞춰 스탠드오일 특유의 정제된 무드에 콜리나 스트라다의 유기적인 자연관을 더해, 유동적인 에너지가 돋보이는 초현실적 정원 콘셉트로 공간 구성에 변화를 주었다.

기존 성수동 매장 2곳에 더해 지난 3월에는 홍대입구역 1번 출구 인근에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스탠드오일은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도 전국 주요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8곳에 입점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현재 더현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 수도권 주요 지점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대전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전주점 등 지방 거점 점포까지 안정적으로 구축하며 볼륨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돋보인다. 태국 방콕의 시암 센터 매장을 비롯해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 일본 도쿄 미야시타 파크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해외 수요에 발맞춰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고객 수요를 확인하는 등 아시아 전역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 백화점·글로벌 매장 확대해 오프라인 강화 지속
스탠드오일은 향후에도 일상에 기반한 데일리 아이템을 안정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협업 등 신선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여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주요 백화점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해외 단독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해 탄탄한 유통망을 갖춰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매출 585억 원을 달성한 코자가 스탠드오일을 중심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K-잡화’ 신화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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