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ashion야외 활동이 일상으로…브랜드 협업 전략으로 시장 돌파구 모색

야외 활동이 일상으로…브랜드 협업 전략으로 시장 돌파구 모색

캠핑을 비롯한 아웃도어 문화가 단순한 주말 레저를 넘어 평범한 일상 영역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유통·패션업계에서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이종 브랜드 간의 이색 협업 전략을 핵심 카드로 꺼내 드는 추세다. 단순히 제품 기능을 강조하기보다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디자인 감성을 결합해 소장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시장에서는 아웃도어와 일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고프코어’ 및 ‘라이프스타일 캠핑’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다목적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집 안 인테리어 소품이나 일상 외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각광받는 이유다. 패션 대기업들이 아웃도어 라이선스 브랜드를 잇달아 강화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브랜드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

(사진=하이라이트 브랜즈) ‘디오디X하이브로우’ 협업 컬렉션 출시

이러한 산업 흐름에 발맞춰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디오디’가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HIBROW)’와 손잡고 한정판 협업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양사는 고유의 정체성을 융합한 ‘크래프트 카모(Craft Camo)’ 독점 패턴을 개발해 시각적 차별화를 꾀했다. 하이브로우 특유의 투박한 워크웨어 감성에 디오디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와 당근 색상을 위트 있게 버무려낸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은 과시형 장비 소비에서 벗어나 개인의 개성과 몰입을 중시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하이브로우와 몰입을 강조하는 디오디의 브랜드 철학이 맞아떨어져 시너지를 낸 사례”라고 평가했다.

(사진=하이라이트 브랜즈) ‘디오디X하이브로우’ 협업 컬렉션 출시

이번 협업의 핵심 상품군을 살펴보면 다기능성과 일상 활용도에 방점이 찍혀 있다. 주력 제품인 ‘크래프트 카모 플립박스’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다리를 부착해 오염을 방지하는 ‘윙 레그 세트’와 상판을 올려 물건을 꺼내기 용이한 ‘리프트업 세트’ 두 가지 모델로 기획됐다. 이와 함께 플립박스 이동에 최적화된 38리터 대용량 캔버스 토트백을 비롯해, 미니 랜턴, 스카프, 토끼 키링 등이 함께 출시된다. 특히 접었을 때는 당근 모양 인형으로 변신해 가방에 달 수 있는 에코백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굿즈도 포함됐다.

온·오프라인을 동시 공략하는 옴니채널 유통 거점 확보가 초기 흥행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6월 19일부터 무신사, 29CM 및 양사 자사몰 등 온라인 플랫폼과 롯데백화점 인천점, 대왕판교 직영점, 양평 하이브로우 타운 등 핵심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된다. 브랜드 측은 론칭을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앞으로도 아웃도어 시장은 단순한 기능성 경쟁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 중심의 시장 구조로 재편될 전망이다. 전문 기획력과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브랜드 간의 전략적 동맹은 점차 다변화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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