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뷰티 시장에서 단순한 세정 기능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심리적 만족을 극대화하는 ‘퍼스널 센트(Personal Scent)’ 부문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애경산업(대표 김상준)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향기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일상 속 치유와 프랑스식 여유를 제안하는 바디케어 라인업을 필두로 프리미엄 카테고리 선점에 속도를 낸다.
시장에서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고 감성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구매 패턴 변화가 뚜렷하게 관찰된다. 단순한 제품력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전달하는 메시지와 시각적 요소가 소비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긍정적인 가치관을 공유하는 글로벌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이 활발히 이뤄진다.
애경산업은 ‘자기 사랑(Self-Love)’을 테마로 전 세계 젊은 층을 사로잡은 일러스트레이터 에스더 김의 글로벌 캐릭터 ‘에스더버니’와 손을 잡았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향기 기반의 일상 속 행복이라는 비전이 캐릭터의 긍정적인 메시지와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감성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신규 에디션을 기획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선보였다.

해당 신제품은 기능성과 감성을 모두 잡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정밀하게 설계됐다. 글로벌 조향사와의 공동 연구로 프랑스산 프리미엄 원료의 향을 구현했으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24시간 동안 잔향이 유지되는 지속력을 입증했다.
라인업은 우아한 분위기의 ‘나이트 블루밍 자스민’과 화사함을 강조한 ‘웨딩부케 핑크 피오니’ 등 두 가지 향조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코코넛 껍질 가루를 활용한 저자극 스크럽 성분과 호호바씨오일, 퀸즈랜드넛오일, 라벤더오일을 배합한 3-오일 콤플렉스가 풍부한 보습막을 형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 굿즈 증정 등 소장 가치를 높인 마케팅 전략이 홈케어 시장에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브랜드는 향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융합을 지속해 차별화된 퍼스널 케어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감성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한 이와 같은 이종 산업 간의 컬래버레이션이 뷰티 업계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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