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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카테고리 다각화하는 29CM, 여성 스포츠 거래액 50% ↑

러닝 130%·발레 6배 폭증에 요가·아웃도어 동반 신장…종목별 핀셋 큐레이션 효과

단순한 체력 관리를 넘어 삶의 균형을 가꾸는 ‘웰니스(Wellness)’ 문화가 2539 여성의 주류 라이프스타일로 공고히 안착했다.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 스포츠 영역이 요가나 필라테스를 넘어 러닝, 발레, 하이킹 등으로 고도로 다변화되면서 개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을 의류로 표현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운동복을 선택할 때 기능적 설계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미감과 일상적 활용도를 고루 요구하는 트렌드가 한층 선명해진 영향이다.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는 정량적 수치로 즉각 증명된다. 무신사(조만호 조남성)가 운영하는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최근 3개월간(4월 15일~7월 14일) 여성 스포츠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 상반기 누적 기준 러닝 의류 및 용품 거래액이 전년비 130% 이상 폭증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요가와 필라테스가 30% 이상, 아웃도어와 수영이 각각 20%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발레웨어의 경우 최근 한 달간(6월 15일~7월 14일) 거래액이 전월보다 6배 이상 치솟는 수직 상승세를 보였다.

29CM는 세분화되는 운동 취향을 정조준해 애슬레저 및 아웃도어 스포츠 카테고리의 브랜드 라인업을 전략적으로 보강해 왔다. 디자인 정체성과 고유의 브랜드 철학을 겸비한 국내외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관련 카입점 브랜드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 단순히 대중적인 기능성 제품을 나열하기보다 소비자들의 고감도 취향을 만족시키는 브랜드 큐레이션 역량이 핵심 성장 동력이 됐다.

(사진=무브웜) 여성 스포츠 카테고리 성장세.

플랫폼의 선별력이 강화되면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글로벌 대형 브랜드의 동반 도약도 탄력을 받았다. 러닝 특화 브랜드인 미나수와 댄프는 올 상반기 누적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각각 2배 이상 뛰었으며, 요가 브랜드 무브웜과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 역시 각각 40% 이상, 2배 이상의 높은 거래액 신장률을 달성했다. 정통 아웃도어 영역에서도 코오롱스포츠가 12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컬럼비아의 거래액은 6배 이상 폭발적으로 급증하며 브랜드 성과를 가속화했다.

유통업계에서는 29CM가 천편일률적인 스펙 위주의 기존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벗어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관점으로 카테고리를 새롭게 조명한 점에 주목한다. 기성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의 정형화된 연출법 대신 자신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드러내려는 스마트 소비층의 욕구를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경쟁력이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고유한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역량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도하기 위해 29CM는 오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다채로운 스포츠 종목의 브랜드를 제안하는 ‘무브&스웻(Move&Sweat)’ 특별 기획전을 열어 고객 유입에 속도를 낸다. 기획전 기간 동안 최대 12%와 17%의 특별 할인 쿠폰을 동시에 제공해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

29CM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창적인 색깔을 지닌 국내 신예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브랜드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해 여성 스포츠웨어 편집 영역에서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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