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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러닝 성장 속…휠라, DDP 쇼케이스로 러너 접점 확대

 국내 패션·스포츠 유통업계가 신발 마케팅의 범위를 단순 제품 판매에서 브랜드 문화 체험으로 대폭 확장하고 있다. 건강 관리와 취미 활동을 결합한 러닝 인구가 대중화되면서, 초보자부터 전문 마케터까지 흡수하기 위한 오프라인 경험 중심의 커뮤니티 전략이 브랜드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

소비자 행동 변화 역시 단순 제품 구입을 넘어 브랜드가 제공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나 커뮤니티 연계 행사에 참여하는 패턴으로 변모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휠라(FILA)는 러닝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휠라는 이달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브랜드 오프라인 쇼케이스인 ‘휠라 러닝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 아카이브 전시와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한 주행 자세 분석, 개인 맞춤형 케이던스 음악 추천 등 차별화된 러닝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런 앤 에스프레소 10K 서울’ 마라톤 참가 패키지 판매와 함께 마라톤 전설 헤르만 실바가 참석하는 기술 세션도 진행된다. 또한 기존 신발 반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상 판매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연계해 고객 전환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지난 12일 첫선을 보인 퍼포먼스 러닝화 ‘스피드템포 플러스’가 핵심 축을 이룬다. 약 210g(270mm 기준)의 가벼운 무게에 초임계 발포 미드솔 ‘스카이폼’을 탑재해 충격 흡수와 반발력을 동시에 잡았으며, 통기성이 우수한 듀오 메시 갑피를 적용해 스피드 훈련과 일상 주행 모두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브랜드의 이러한 고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전략이 향후 퍼포먼스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러닝 시장은 단순한 기록 단축을 넘어 주행 자체의 즐거움과 문화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는 체험형 쇼케이스 전략이 향후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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