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서구식 고함량 화학 성분 경쟁에서 벗어나 피부 자극 완화와 자생력에 초점을 맞춘 한의학 원료 체계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고기능성 성분의 오남용으로 인한 피부 장벽 손상을 경계하고, 전통 본초 원료의 진정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처방이 새로운 뷰티 소비층을 흡수하는 추세다.
한의사 출신 정희범 대표가 이끄는 한의학 기반 더마 뷰티 브랜드 레이시올로지(RATIOLOGY)는 공식 출범 6개월 만에 전국 한의원 600곳에 유통망을 구축했다. 지난 4월 론칭 후 2개월 만에 400개소를 확보한 데 이어 전문 의료기관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했으며, 오프라인 거점과 공식 온라인 자사몰을 연계해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도 넓혔다.
레이시올로지는 설화수 출신 이지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손잡고 자극 완화 후 기능성을 흡수시키는 ‘선진정 후효능’ 구조를 설계했다. 황련·황금·황백·치자를 배합한 독자 복합 원료 ‘골든 릴리프’를 기반으로, 2주 만에 경피수분손실량을 16.84% 줄인 ‘5:5:5 리페어 크림’과 단회 사용으로 겉보습을 585.53% 끌어올린 ‘아쿠아 익스프레스 세럼’, 모공 면적을 43.53% 축소한 ‘레티노맥스 1.3% 세럼’ 등 객관적 인체적용시험 수치를 확보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시카나 레티놀 일색이던 메디컬 스킨케어 시장에서 전통 본초를 현대 제형 기술로 재해석한 채널 접근법에 주목한다. 피부과나 약국 유통망에 편중됐던 기존 제품군과 달리, 한의원 진료 네트워크를 효능 검증의 교두보로 삼아 초기 브랜드 신뢰도를 단시간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전문 처방 채널에서 축적된 신뢰도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이되면서 장기적인 재구매율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본다. 정희범 레이시올로지 대표는 “전국 한의원 채널을 통해 한의학적 처방과 현대 성분 과학의 실질적인 유효성을 인정받았다”며 “과학적 근거 중심의 라인업을 강화해 균형 잡힌 더마 스킨케어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안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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