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8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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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전환, 새판을 짜라 유통가 ‘슈퍼주총’ 주요 포인트

신사업, 리더십 교체, ESG 등 다양한 이슈 안건에 올라

지난 3월 14일 네이버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열렸다. 주주총회는 말 그대로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이 한곳에 모여 여는 회의다. 회사의 연간 결산에 대한 승인과 회사 명운이 걸린 중요한 경영 사항이 이 자리에서 결정되는 만큼, 긴장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원자재·물류 가격 급등, 미중 갈등 등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을 맞고 있다. 방역패스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가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Endemic·토착병)’으로 접어드는 만큼 달라진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기업들은 다양한 이슈를 주총 화두로 올렸다. 특히 국내 유통업계는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신사업 전략을 잇달아 내놓고, 리더십을 새롭게 교체하는 곳이 유독 많았다.

유통가 맏형 롯데쇼핑의 주주총회가 대표적이었다. 롯데쇼핑은 3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 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주주총회를 열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지난해 대대적인 점포 리뉴얼과 구조조정, 인력구조 개편, 온라인 사업 통합 등을 통해 내실 강화에 주력했다”며 “올해 혁신적인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 등을 통해 고객을 중심에 둔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더욱 커져가는 경영 환경 속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의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이 맥스로 이름을 바꿨다. 사진은 맥스 상무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영진 교체다. 신규 사내이사에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부사장, 장호주 롯데그룹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을 선임했다. P&G와 홈플러스 등을 거친 김상현 부회장은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외부인사로는 처음으로 롯데그룹 유통군 대표를 맡는다.

◇ 롯데, 경영진 교체에 주류 소매업 사업목적 추가
정준호 부사장 또한 외부인사로 신세계 출신이다. 신세계그룹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정 대표는 2019년 영입됐다. 1987년 삼성그룹 공채 28기로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해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롯데쇼핑은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도 변경했다. 새로운 사업 목적은 주류소매업·일반음식점업이다. 롯데마트가 제타플렉스(구 잠실점)를 오픈하며 선보인 와인 판매점 ‘보틀벙커’의 확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롯데마트는 서울 잠실점을 ‘제타플렉스’로 리뉴얼 오픈했다. 이곳 1층 면적의 약 70%를 와인 전문 매장인 ‘보틀벙커’로 선보였다. 보틀벙커 매장에는 80여 종의 와인을 미리 시음해볼 수 있는 ‘테이스팅랩’과 간단한 안주를 판매하는 ‘부라타랩’을 갖추고 있다.

롯데쇼핑이 올해 주총 때 정관을 변경하면서 와인 전문 매장인 보틀벙커를 더 늘릴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 1월 22일까지 한 달간 보틀벙커 매출은 405%의 신장률을 보였다. 보틀벙커의 가능성을 확인한만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단 롯데의 의지가 엿보였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최근 창원에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의 문을 열면서 보틀벙커 매장도 함께 오픈했다. 맥스는 기존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브랜드 빅(VIC)마켓에서 이름을 바꾼 브랜드다.

롯데지주 주주총회를 앞두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소식이 알려졌다. 롯데제과가 존속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양사는 오는 7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렇게 통합된 법인은 매출 기준으로 제과·빙과 분야 1위 업체가 된다. 전체 식품기업 중에선 1위인 CJ제일제당에 이어 2위로 급부상한다. 합병 법인의 사업 분야는 빙과, 제빵, 건강기능식, 가정간편식, 육가공, 커피, 식자재 등 식품업계 전반을 포괄하게 된다.

아울러 롯데지주는 유통업계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잇따라 헬스케어(건강관리) 시장에 진출하며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섰다. 주총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을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공식화했다. 롯데지주는 앞서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고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과학적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 신세계, 경매ㆍ중개업 사업목적 추가…서울옥션 280억 투자
신세계의 주주총회도 흥미로웠다. 차정호 신세계 사장은 3월 2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업(業)의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면과 비대면 경험을 하나로 합치고 그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와 커머스가 결합한 신세계만의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세계는 부가통신사업, 인터넷 경매 및 상품 중개업, 인터넷 광고를 포함한 광고업·광고대행업·기타광고업,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 인터넷 콘텐츠 개발 및 공급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중 인터넷 경매 및 상품 중개업의 경우 신세계가 공을 들이고 있는 미술품 판매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주총에서 명품과 미술품 경매 사업 드라이브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미술품 경매 업체 서울옥션에 280억원을 투자하고 4.82%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아트 비즈니스 시장에 뛰어든 신세계는 최근 업계 최초로 모바일 미술품 경매도 진행했다. 명품과 미술의 시너지를 통해 백화점이 줄 수 있는 고객 가치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터넷 콘텐츠 개발 및 공급업은 신세계 앱을 통한 차별화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현재 백화점 앱을 통해 전자책 대여 서비스, 지니뮤직을 통한 음악감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엔 유독 새 사업 전략을 내놓은 기업이 많았다”면서 “유통 산업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새 판 짜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정용진 부회장을 닮은 캐릭터인 제이릴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무난한 주주총회를 보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을 다뤘다. 또 사외이사로 박주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 권영옥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현대백화점은 정관에 이사회 내 위원회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ESG가 기업 경영의 중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가치평가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건강보조식품 소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유소 건설, 관리, 운영 임대와 관련한 제반 사업을 추가하는 안건도 함께 다뤘다. 편의점 업계 맞수인 GS리테일은 데이터 플랫폼 조직을 본부로 승격했다.

빅데이터 전문가를 본 부장급 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올 상반기 중으로 배달앱 기반의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면서 “연내에는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의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란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추가하는 안도 가결했다.

◇ 포켓몬빵 열풍 Spc삼립, 건기식과 펫 푸드 시장 진출
주요 식품기업의 주주총회에서도 미래를 위한 치열한 고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로 ‘띠부띠부씰’ 모으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SPC삼립은 3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을 추가했다.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기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기식 시장은 지난 2016년 2조원에서 지난해에는 5조원을 돌파했다.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25조원까지 성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 회사는 사업목적에 ‘사료 제조, 판매, 유통 및 수출입업’도 추가했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은 건강보조식품 소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펫팸족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448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29.7%에 이른다. 한국농촌연구원은 2020년 3조원이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27년에는 6조원으로 두 배로 늘어날 것을 전망했다. 특히 두 사업 모두 넓게 보면 식품의 한 카테고리 사업으로 기존 SPC삼립 사업 노하우가 적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신세계푸드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콘텐츠 제작 유통 및 판매업’, ‘캐릭터 상품의 제조 판매업 및 제3자 라이선싱 부여’를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를 활용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제이릴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닮은 꼴로 화제를 모은 캐릭터로, 지난 2020년 이마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후 신세계푸드가 상표권을 넘겨받았다.

제이릴라는 ‘화성에서 태어난 요리를 좋아하는 고릴라’라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1층에 이를 앞세운 베이커리 매장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오픈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앞서 선보인 제이릴라의 식품 브랜드 적용뿐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일유업은 경영컨설팅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고, 단체 급식 사업을 주로 펼쳐 온 CJ프레시웨이는 정기 구독 방식을 활용한 식품 계약 배달을 위해 계약 배달 판매업을 추가했다. 각각 사업 효율성 개선과 함께 신사업 확장이 추진될 것이란 분석이다.

식품업계엔 여성 사외이사를 영입하는 움직임도 분주했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못하도록 한 개정 자본시장법이 오는 8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여성 이사 1인 이상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오뚜기는 선경아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부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풀무원도 주총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사외이사인 이지윤 전 서울 시설공단 이사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이경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앉혔다. CJ프레시웨이도 올해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로 전은숙 이화여대 초빙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 아모레·lG생건 더마화장품 사업 육성

아모레퍼시픽이 더마화장품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사진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뷰티업계 역시 신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의료기기 제조업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아모레퍼시픽과 합병한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인증을 받은 데 따른 해당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뷰티 기술에 과학이 더해진 ‘더마 화장품’ 브랜드 특성을 살려, 의료기기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은 기존 사업 목적인 ‘의약품, 원료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에 ‘수입’을 추가했다. LG생활건강 자회사인 피지오겔에서 만드는 제품을 더 다양하게 수입하기 위한 작업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유럽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이 더마화장품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회복에 성공한 패션업계 역시 주주 총회에서 다양한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한섬은 3월 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 사장, 나명식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철규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중 박철규 사장의 이사회 합류가 눈에 띈다. 박 사장은 파리와 밀리노 지사를 거친 해외패션 전문가로, 최근 MZ세대가 선호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아미, 톰브라운 등 수입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섬은 이번 주총을 통해 삼성물산 패션부문 출신의 박철규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 패션 업계 주총,F&F·신세계인터내셔널 액면 분할
MLB, 디스커버리 등의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F&F는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했다. 보통주 1주를 5주로 분할키로 했다. 현재 F&F 주가는 70만원을 웃돌고 있는데, 액면분할 비율로 단순 계산하면 주가가 14만원까지 낮아진다.

액면분할은 말 그대로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나눠 몸값은 낮추고 주식 수는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소액주주들의 접근성이 늘어나고, 거래가 활발해지면 매매가 원활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에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은 “F&F의 액면분할 결정이 단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분할된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13일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같은 이유로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이 회사는 신세계에서 럭셔리패션을 담당했던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본부장을 이사회에 새롭게 포함했다.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는 과감한 투자와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F는 주총을 통해 주신 액면분할을 의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골프웨어 브랜드 ‘왁’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의 방법으로 나누는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악마 캐릭터 ‘와키(WAACKY)’로 유명한 골프웨어 왁은 팬데믹으로 골프 붐이 도래한 2020년부터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 부문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해 흑자로 전환시킨 역할을 한 주인공이었다.

왁은 일본 시장 진출에 이어 중국시장에도 진출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 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왁을 분할하는 이유도 해외 파트너십과의 빠른 의사결정과 협력,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서다.

한세실업은 정관 변경을 통해 기존에 있던 감사위원회 외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경영위원회를 추가했다. 이밖에도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였던 이해운씨를 신규 감사위원으로 앉혔다.

코오롱FnC는 왁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왁 사업부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회사로 분리한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7.4% 급증한 610억원을 기록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럴은 물류창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물류대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김효겸 전 골프존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앉혔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 의전실 선임 행정관과 서민정책 비서관을 거쳐 골프존 엔터테인먼트 대표, 뉴딘콘텐츠 대표를 거쳤고, 지금은 VR·AR 기업인 미디어 프론트 대표로 재직 중이다.

휠라홀딩스는 올해 주총에서 이학우 디지털 비즈니스 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회사는 주총에 앞서 테니스, 수상스포츠, 아웃도어를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오는 2026년까지 연매출 4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지난 2월 5년간 1조 투자하는 글로벌 5개년 전략을 발표했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운영 핵심이 될 위닝 투게더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을 발표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휠라는 전략적 계획과 재무적 투자, 핵심 자원을 통해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제이에스티나는 권동극 소상공인진흥공단 평가위원을 사외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LF는 이번 주총에서 국내 최대 국가공인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김재홍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새롭게 앉혔다.

신원은 지난달 25일 주총을 통해 박성철 회장을 등기임원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신원의 창업주 박 회장이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은 7년여 만이다. 지난 2019년에 회장직에 복귀했으나
지금까지 미등기 임원으로 있었다. 박 회장과 함께 이번에 차남 박정빈 신원그룹 부회장도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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