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8월 14, 2025
No menu items!
HomeExclusive왕십리 비트플렉스몰, 대형 매장 중심 MD개편으로 주목

왕십리 비트플렉스몰, 대형 매장 중심 MD개편으로 주목

다이소·탑텐·ABC마트 매장 확대,아웃백스테이크·탐앤탐스 신규 입점

서울 왕십리역에 자리한 비트플렉스몰이 대형 크기의 매장을 중점 유치하는 MD개편을 단행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입점돼 있던 브랜드인 다이소ㆍ탑텐ㆍABC마트가 매장 사이즈를 대폭 확대하고, 최근 신규 입점이 확정된 아웃백스테이크, 올리브영, 탐앤탐스 등도 평균 이상의 큰 크기의 매장으로 들어선다.

2008년에 오픈해 14년 차를 맞은 비트플렉스몰은 서울 왕십리역에 위치한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주요 구성 시설로는 엔터식스 패션전문관, CGV영화관, 이마트, 대형 푸드코트 등이 있다. 이들은 매출과 집객 면에서 각각 전국 최상위권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왕십리역 민자역사에 위치한 비트플렉스몰은 엔터식스, 이마트, CGV영화관, 푸드코트 등이 핵심 시설로 구성된 복합쇼핑몰이다.

엔터식스의 경우 여러 지점 가운데 이곳 왕십리점이 전체 1위이고, 이마트도 항상 전국 매출 기준 5~10권에 랭크되고 있는 지점이다. CGV영화관 또한 점유율 기준으로 1~3위 안에 드는 지점으로 알려졌다.

비트플렉스몰에 구성된 주요 시설이 이 같은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는 것은 뛰어난 교통 입지로부터 기인된다. 비트플렉스몰은 왕십리 민자역사 건물로 영등포, 용산, 신촌 등 전국 15개 민자역사 가운데 지하철 2, 5호선에 경의중앙선, 수원분당선, 경춘선 등 5개의 가장 많은 기차와 지하철역이 교차하는 곳이다. 여기에 추후 추진되는 동북선과 KTX 노선까지 만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비트플렉스몰은 최근 MD개편을 통해 3층에 자리한 ABC마트의 경우 기존 80평대에서 110평으로 확대 오픈해 이전보다 효율이 높은 매출 결과를 얻고 있다.

이처럼 비트플렉스몰은 현재 5개의 노선이 서로 만나는 전국 유동인구 톱(TOP)레벨에 해당하는 역사로써 하루 30만명 이상이 비트플렉스몰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트플렉스몰은 최근 이와 같은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에 영업 중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고객 집객과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매장 크기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해당하는 3층의 ABC마트, 탑텐, 다이소 브랜드가 수락하면서 이번 MD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

비트플렉스몰의 상반기 MD개편으로 새롭게 입점한 삼청동샤브.

ABC마트는 이번 MD 개편에 맞춰 기존 80평대에서 110평대로 면적을 확대했다. 이에 비트플렉스몰 전체에서 구성이 약한 키즈 상품을 대폭강화한 후 지난 5월 중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첫 주말 매출 2600만대가 나오는 등 리뉴얼 이전보다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 이로써 이곳 비트플렉스몰의 ABC마트는 앞으로 최소 월 평균 4억 이상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MD개편으로 탑텐은 기존 70평에서 270평으로 4배 가까이 매장 크기를 대폭 확대한다.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탑텐은 300평대 전후의 대형 매장 위주로 전국에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탑텐의 유통망 전략과 비트플렉스몰의 제안이 일치하면서 이번 매장 확대 안이 순조롭게 계약으로 이어졌다. 탑텐은 이곳에 탑텐 성인과 탑텐키즈, 그리고 요즘 인기 상중 중인 애슬레져&액티브 라인인 ‘밸런스’까지 모두 전면 배치해 6월 초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탐앤탐스는 2층 대합실과 매표소 앞에 새롭게 오픈해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다이소도 마찬가지 기존 90평대에서 새롭게 400평대 매장으로 대폭 확대한다. 다이소는 효율 위주의 유통망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전략적 차원에서 서울에만 10개의 대형 직영매장 오픈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울에 오픈하기로 한 대형 직영점 기준이 왕십리 비트플렉스몰이 제안한 공간과 부합하게 되면서 전격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다이소는 오는 6월말경 오픈한다.

또한 비트플렉스몰은 기존 브랜드의 매장 확장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매장으로 교체하는 MD 개편도 단행했다. ABC마트, 탑텐, 다이소가 자리한 3층에 최근 삼청동샤브가 새롭게 오픈했다. 이곳은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포메인이 단독으로 쓰던 자리를 두 개로 나누면서 포메인은 공간을 줄이고, 삼청동샤브가 나머지 공간에 신규 입점한 것이다.

비트플렉스몰의 상반기 MD개편으로 새롭게 입점한 양키캔들.

지상 2층은 지하철과 기차 대합실, 매표소가 있는 곳으로 기존 롭스가 있던 자리에는 올리브영이 들어선다. 그리고 그 옆 아트박스가 있던 자리는 최근 탐앤탐스로 교체됐다. 마찬가지 최근에 그릴타이는 스시전문점인 ‘스시노칸도’ 매장으로, 컨트롤A은 ‘양키캔들’ 매장으로 변경됐다.

이처럼 최근에 오픈한 이들 매장들은 모두 사람들이 몰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탐앤탐스는 그간 이용할 카페가 없어 불편했던 대합실, 매표소를 찾는 많은 유동인구가 이용하면서 빠르게 안착하는 모습이다. 또한 스시노칸도는 식사때면 몰려든 사람들로 길게 줄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다.

비트플렉스몰의 상반기 MD개편으로새롭게 입점한 스시노칸도.

나아가 비트플렉스몰에 이번 MD 개편으로 아웃백스테이크도 최종 입점을 결정됐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공실로 남아있던 기존 빕스 자리에 들어서는 아웃백스테이크는 그간 비트플렉스몰이 찾던 MD대상 브랜드였다.

전체 가운데 4층에 푸드코트와 각 층마다 먹거리가 있지만 고급 패밀리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브랜드가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아웃백스테이크가 현재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패밀리레스토랑만큼 앞으로 가족단위 고객이 즐겨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아웃백스테이크는 오는 8월경 오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비트플렉스몰의 MD개편으로 탑텐, 다이소, 아웃백스테이크 등이 새로운 모습을 보이게 됐다. (사진 인테리어 공사 중인 탑텐과 다이소)

이로써 비트플렉스몰은 올해 상반기 시점에 맞춰 코로나펜데믹으로 나타난 일부 공실 매장과 비효율로 철수가 필요했던 매장에 대한 MD개편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

앞으로도 비트플렉스몰은 계약이 만료되는 공간과 전략적으로 새롭게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 등을 통해 MD 개편을 꾸준히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비트플렉스몰 관계자는 “최근에 새롭게 구성하게 된 브랜드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해당 분야에서 업계를 리딩하는 대표 브랜드들이다. 또한 대형 직영 매장을 전개하는 브랜드들이 대부분이다. 앞으로도 비트플렉스몰은 본사 직영 브랜드 중심에 업계 1등 브랜드를 우선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MD개편 이슈가 있을 때마다 이를 하나씩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