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소재 잠옷 브랜드 ‘오르시떼’를 전개하는 ‘캄미어패럴(대표 김여미, 신형국)’이 지난 5일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계유지와 자녀양육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캄미어패럴은 물품 기부를 하고 기빙플러스에서 판매를 통해 기금을 조성한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나눔스토어로 전국에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두 기업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성동구 관내 저소득 한부모 12가구에 4월부터 9개월 동안 총 3천만원 상당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부모 법정 지원을 신청했으나 소득 기준 등에서 근소한 차이로 탈락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의미를 더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성동구에 소재한 기업 캄미어패럴과 기빙플러스, 구청이 힘을 더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형태의 민·관 협력관계를 통해 나눔을 확산하는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