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C
Seoul
화요일, 3월 31, 2026
HomeDaily NewsChannel ‘AI·중고·글로벌’ 삼각편대 적중…트렌비, 3월 손익분기점(BEP) 돌파

[테넌트 PICK] ‘AI·중고·글로벌’ 삼각편대 적중…트렌비, 3월 손익분기점(BEP) 돌파

2024년 4분기부터 수익성 급개선, 올 3월 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공

국내 명품 커머스 시장이 외형 성장을 넘어 ‘내실 경영’의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트렌비(대표 박경훈)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렌비는 지난 3월, 영업이익 플러스(+) 전환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구조 재편과 수익 중심의 경영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트렌비의 이번 흑자 달성은 2024년 하반기부터 예견된 흐름이었다. 2024년 1~3분기 각각 -6.8억 원, -12.5억 원, -8.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고전했으나, 4분기 들어 손실 폭을 -1.5억 원으로 급격히 줄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2025년 1월 -1.6억, 2월 0.6억으로 개선세를 이어가다 3월에 마침내 2,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4월 역시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반등의 핵심 동력은 중고 명품 비즈니스의 고도화다. 트렌비는 새 상품 구매와 중고 판매를 잇는 ‘셔플(Shuffle)’ 서비스를 통해 명품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정품 감정센터와 AI 기술을 결합, 단 3초 만에 매입 감정가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방대한 가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AI 감정 기술이 거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중고 시장 내 신뢰도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 역시 흑자 전환의 일등 공신이다. 글로벌 플랫폼 ‘트렌비 닷넷’은 론칭 초기 3개월 만에 해외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미국과 UAE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 중인 트렌비는 글로벌 및 중고 분야 매출총이익이 작년 10월 대비 올해 3월 기준 42% 이상 급증하는 등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을 이뤄냈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그동안 집중해온 체질 개선 노력이 실질적인 수익성 강화로 이어졌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번 BEP 달성은 트렌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명품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핵심은 ‘성장’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달려 있다. 트렌비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20억 원으로 설정하고, 출혈 경쟁보다는 기술력과 서비스 내실을 다지는 로드맵을 확정했다. 업계에서는 트렌비의 이번 사례가 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이 단순 중개 모델을 넘어 AI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보고 있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