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3월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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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빼고 다 바꿨다’…비디비치, ‘스킨 코어’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

론칭 20주년 맞아 로고·타깃·유통망 전면 개편… 르세라핌 카즈하 발탁해 日·美 정조준

국내 1세대 아티스트 브랜드의 자존심, 비디비치(VIDIVICI)가 스무 살을 맞아 ‘환골탈태’ 수준의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비디비치의 브랜드 콘셉트부터 로고, 패키지, 타깃 고객층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모델 전반을 재설계하고, 한국과 중국에 치우쳤던 매출 구조를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하는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 키워드는 ‘스킨 코어 뷰티(Skin Core Beauty)’다. 기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의 헤리티지에 하이 퍼포먼스 스킨케어 기술을 접목, ‘피부 본연의 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완성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특히 시각적 정체성 변화가 파격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고를 볼드하게 교체했으며, 업계 최초로 용기에 직물 소재의 ‘직조 라벨’을 적용해 세련된 감각을 구현했다.

유통 전략은 철저한 ‘투트랙(Two-Track)’으로 전개된다. 국내에서는 기존 백화점·면세점 채널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국 500여 개 올리브영 매장에 전격 입점하며 2535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힌다. 글로벌 시장 역시 일본 아마존재팬·큐텐 입점 및 오프라인 드럭스토어 진출, 미국 아마존 중심의 인지도 확산 등 지역별 맞춤형 채널 고도화에 나선다.

현장의 반응과 경영진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은 비디비치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안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이미지 변신을 넘어 기능성과 감성을 모두 잡은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로는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멤버 카즈하가 낙점됐다. 카즈하의 무결점 피부와 세련된 이미지는 주력 제품인 ‘누드 퍼펙션 스킨 핏 쿠션’과 클렌징 라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며, 디지털과 SNS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인 글로벌 마케팅이 펼쳐질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디비치의 이번 행보가 K-뷰티의 전형적인 성공 공식을 넘어,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독자적 영역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년 역사의 저력과 트렌디한 감각이 결합된 비디비치의 새로운 항해가 아시아를 넘어 북미 시장까지 닿을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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