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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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숙박서 여행 테크로 성장세…혁신적 AI 기술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내 거래액만 7조, 글로벌 거래액까지 합치면 24조, 28개국 66개 오피스 운영, 제휴 여행사만 2만 1000개 이른다. 여기에 206개국 호텔, 식당 등 133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이곳은 바로 무서운 성장 속도를 나타내고 있는 숙박, 여행 전문 업체 ‘야놀자’다.

향후 100조(거래액 기준)를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야놀자는 지난 2007년 당시 모바일 숙박 애플리케이션 ‘야놀자’를 선보이며 시장에 첫 진입했다.

AWS re : Invent in Las Vegas에서 야놀자의 2024 vs 2019 컨퍼런스 발표

야놀자는 국내외 숙박부터 레저, 교통, 레스토랑, 쇼핑에 이르기까지 이와 관련된 모든 카테고리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여행 테크기업’으로 불릴 정도로 혁신적인 기술과 AI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들을 내놓으며 성장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야놀자는 전세계 어디에서든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숙소를 예약하고, 모든 레저 및 교통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또 모든 여가를 위한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삶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운영해오던 야놀자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 시점은 2017년이다. B2B 비즈니스 도입과 함께 자체 개발한 ‘S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클라우드에 접속만 하면 각 숙박업소가 대실, 숙박, 체크인·아웃 등 객실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솔루션들과 연동함으로써 여러 채널로 분산된 객실 재고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비용까지 도출할 수 있는 올인원 B2B 숙소 관리 솔루션인 셈이다.

이러한 솔루션 도입을 통해 야놀자는 2,100억원(2017년 기준)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이어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원을 투자 받게 되며 퀀텀점프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 종 윤 CSO(오른쪽)는 6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테크 컨퍼런스인 2024 웹써밋 리스본(Web Summit in Lisbon)에 스피커로 참가했다.

◇ 야놀자…여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여정 연결하는 것’
야놀자는 여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여정을 연결한다. 소비자와 공급자를 물 흐르듯 하나로 연결하고 하는 것이 야놀자 비즈니스의 핵심 포인트다.

김종윤 야놀자 CSO겸 클라우드 부문 대표는 “숙박 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좋은 여행이 되려면 행복함과 즐거움, 여기에 편의성까지 갖춰진다면 더욱 좋겠죠. 특히, 야놀자만의 AI 기술력, 여행·레저에 특화된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편의를 제공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이러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실현 중이다. 그 중 하나가 야놀자 클라우드가 SK쉴더스, 지키미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호텔 운영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 기반 호텔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호텔 운영 전반 프로세스를 AI 기술로 최적화 및 자동화해 예약 관리, 체크인·아웃 등 프런트 업무, 현장 응대가 필요한 보안·관제 서비스 등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특히, 호텔 사업자가 고객 맞춤형 컨시어지 등 대면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자의 운영 효율 및 수익성 개선과 함께 방문 고객의 여행 경험에도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또, 호텔 등 호스피탈리티 시설 내 보안 강화 측면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SK쉴더스의 ADT캡스 보안 시스템 및 관제 솔루션을 연동해 호텔 내 보안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보스 세계경젱포럼에서 만난 ‘월가의 황제’라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과 미국 월가 역사상 최초의 여성 CEO인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대표와 함께

◇ 야놀자 ‘클라우드부문’…157억에서 1733 어원으로 폭발적 성장
야놀자는 객실 및 시설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AI기반의 대응 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체계화된 스마트 보안 환경 조성과 더불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 CCTV를 자산관리시스템 등 프런트 솔루션과 연계해 직원이 접객 서비스를 위해 자리를 비운 상황에도 실시간 예약 안내, 고객 요청 응대 등 자동화된 운영 및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야놀자는 133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130명의 고객들에 우선적으로 야놀자 AI 서비스를 도입한 상태이며, 향후 이 서비스 이용자들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이렇듯 야놀자 클라우드부문의 성과에는 야놀자의 클라우드 부문의 책임지고 있는 김종윤 대표가 있다. 그는 국내외 기업을 거쳐오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2003년 글로벌 제조사 3M로 첫발을 딛인 그는 이후 미국계 IT 전문 컨설팅사 베어링포인트, 2007년 구글 한국 지사에 몸담았다. 2009년에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다트머스대 터크경영 대학원을 거쳐 2년 뒤, MBA 수료와 동시에 세계 3대 경영 컨설팅펌 맥킨지에 합류하며 IT 전문 컨설턴트로 거듭나게 됐다.

뉴욕 출장 중 / 나스닥 ‘live from marketsite’에서 야놀자의 글로벌 성장과 혁신적인 AI솔루션을 소개하는 인터뷰 진행그러던 중 2015년 야놀자에 합류하며 다양한 변화들을 주도해 나가는 리더로 서 위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숙박 예약에 국한된 주력 서비스를 좀 더 확장하기 위해 ‘여행 수퍼앱’으로서 도전을 시도한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을 ‘야놀자클라우드’란 이름의 신규 법인으로 출범시켰다.

김 대표가 생각했던 클라우드부문의 비즈니스 성과는 날개를 달았다. 그가 이끄는 클라우드 관련 매출은 157억원(2020년)에서 1733억원(2023년)로 10매 이상으로 뛰며 폭발적인 성과를 가져온 것이다.

축적된 빅데이터,…최신 데이터 반영해 ‘최적의 여행 서비스’ 공급
김종윤 대표는 “AI는 더 이상 미래의 것이 아닙니다. 실제 상용화되는 사례도 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현재의 AI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혁신적인 자사만의 AI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야놀자는 이를 위해 AI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그 동안 쌓아온 빅데이터와 함께 최신 데이터를 자사 AI에 지속적으로 학습 시킴으로써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야놀자는 이미 구글과 오픈AI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협업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여행산업의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글, 오픈AI 등과 협업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뉴욕 NYSE에서 여행 분야에 특화된 Yanolja Vertical AI를 공유하기 위해 화상 인터뷰

야놀자는 오픈AI의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 한국 론칭에 참여했다. 오퍼레이터는 사용자를 대신해 웹에서 탐색하고, 입력, 클릭, 스크롤 등의 작업을 수행하며 여행 예약과 온라인 쇼핑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AI다.

야놀자는 이를 통해 여행 관련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자체 여행 정보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여행 플랜을 자동 생성하고, 최신 데이터를 반영해 ‘초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야놀자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작년 야놀자는 ‘10X’란 타이틀의 새로운 기업 미션을 선언했다. ‘10X’ 는 ‘데이터와 사람으로부터 탄생한 초 연결된 여행 기술을 만들어 여행을 10배 더 쉽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야놀자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현재에 그치지 않고, AI과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그려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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