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에서는 단일 베스트셀러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군을 확장하는 ‘모듈형컬래버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락피쉬웨더웨어는 이번 SS(봄·여름) 시즌, 자사의 주력 모델인 ‘헤이든(HAYDEN)’을 필두로 이 같은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여름철 기능성 슈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브랜드 고유의 기술력에 타 브랜드의 팬덤과 디자인 감도를 수혈하는 방식이 효율적인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락피쉬웨더웨어는 지난 4월 말 클로르를 시작으로 오헤시오(5월 11일), 모멘텔(5월 14일)과 연달아 손을 잡으며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세 차례의 팝업 성격 협업을 단행했다.

협업의 중심축인 ‘헤이든’은 IP(인젝션 파이론) 소재를 활용해 경량성과 방수 기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단순한 디자인 변화를 넘어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컬러웨이와 전용 슈참(장식) 디테일을 적용해 희소성을 높였다. 특히 쿠셔닝 풋베드를 삽입해 기능성 샌들의 고질적 문제인 착화감을 개선하며 실질적인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판매 방식 역시 전략적이다. 각 파트너사의 자사몰은 물론, 무신사와 29CM 등 타겟 접점이 명확한 온라인 플랫폼을 이원화하여 운영한다. 오프라인 역시 성수와 한남 등 핵심 상권을 분산 활용하며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플랫폼 모델을 여러 색깔로 변주하는 방식은 생산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소비자에게는 끊임없는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영리한 기획”이라고 평가했다.
락피쉬웨더웨어의 이러한 확장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5월 말 또 다른 대규모 협업 프로젝트를 예고하며 여름 시즌 끝자락까지 화제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간 경계를 허무는 파트너십 기반의 상품 기획이 향후 유통 및 패션 산업의 주류 트렌드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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